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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비마 간암 크기를 줄일 수 있는 힘있는 의약품입니다

기사승인 2020.06.23  06: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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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크기를 줄여 병기를 낮출 수 있어…다운스테이징 가능해져 간암 치료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 가능
렌비마 부작용도 적어 환자에게 용이…간암 새 희망 제시하는 치료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간암에서 암 크기를 줄일 수 있는 약이 정말 필요했는데, 렌비마는 그런 부분을 해결해 준 약이라고 할 수 있으며 큰 의미는 암 크기를 줄임으로써 병기를 낮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전홍재 교수<사진>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렌비마는 암 크기를 줄일 수 있는 힘이 있는 의약품으로 렌비마의 효과를 믿고 간암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홍재 교수는 "암 크기가 커서 간기능이 떨어졌거나, 암 크기를 줄여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분들이 렌비마 덕을 볼 수 있다"며 "암 크기가 크면 병기가 높은데, 렌비마처럼 반응이 좋은 약을 써서 암 크기가 줄면 병기를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병기 감소, 다운스테이징이 가능하다는 것은 간암 치료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점이다.

전홍재 교수는 "일반적으로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국소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태인데 병기가 낮아지면 TACE (경동맥화학색전술) , RFA(고주파열치료), 수술, 방사선 치료 등 국소치료를 쓰는 게 가능해진다"며 "병기가 낮아지게 되면 결과적으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환자분들께 치료에 획기적인 조합을 제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홍재 교수로부터 실제 렌비마 처방을 받은 이동인씨(59세)는 처음부터 렌비마를 복용한 것은 아니라며 부작용이 적다는 전홍재 교수의 말을 듣고 렌비마 복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동인씨는 처음 내원하셨을 때 이미 간기능이 많이 저하된 상태였고 복수도 많이 차 있었고 황달수치도 높았다. 일반적으로는 항암치료를 할 수 없는 기준에 해당된 상황이었다.

간기능이 저하되어 있음은 물론 간암 크기도 13cm나 됐다. 간암 크기가 너무 커 간문맥을 막고 있었고, 담즙이 내려가는 길도 막혀있었다. 간기능이 간암 덩어리 때문에라도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는 암 크기를 줄이면 회복될 수 있어 전홍재 교수는 렌비마 복용을 통해 암 크기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홍재 교수는 "치료가 많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지만 환자분이 간암을 처음 진단 받았다는 점과 간암이 매우 커서 그 크기가 줄면 간기능도 좋아질 수 있을 만한 상태라는 점을 고려해 환자분과 논의 하에 치료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동씨를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했다.

또한 전홍재 교수는 "렌비마의 경우 고혈압이나 황달수치 상승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여기에 대한 약을 써서 조절을 할 수 있다"며 "렌비마는 다른 항암치료에서 나타날 수 있는 설사, 손발바닥 피부 증후군 등의 부작용은 덜한 편으로  환자가 실제 불편감을 느끼거나 삶의 질과 연결되는 부작용이 덜한 것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동인씨도 "렌비마 복용 후 처음에는 스스로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주변의 말을 듣고 내가 좋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희망이 생겼다"며 "렌비마를 복용하면서 몸이 좋아지고 나도 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그 힘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홍재 교수-이동인씨 미니 Q&A

Q1. 렌비마는 주로 어떤 환자에게 처방되나요? 다른 약과 구별되는 렌비마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렌비마는 기존의 간암에서 사용하던 약제에 비해 암 크기를 줄일 수 있는 힘이 강한 약이므로, 간암의 크기가 크지만 암 크기가 줄면 병이 호전될 수 있는 환자의 경우 렌비마를 썼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암이 너무 커서 주변 주요 혈관을 누르거나 담즙이 내려가는 길을 막는 등 이와 동반하여 간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암의 크기가 줄면 자연스럽게 간기능도 개선될 여지가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전홍재 교수<사진 우>, 이동인 환우<사진 좌>

Q2. 렌비마가 간암 치료제 중 가장 최근에 나온 약 인가요? 

1차 치료제로 쓸 수 있는 약 중에는 렌비마가 가장 최근에 나온 약입니다. 작년 말에 급여가 되면서 조금 더 보편적으로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환자들께 처방을 할 때 경제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가 없는데, 다행히 1차 치료에 급여가 되어 경제적 부분에 대한 제한이 많이 해소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Q3. 렌비마로 효과를 보더라도 재발이나 전이가 되는 경우도 있을텐데, 그 때는 어떤 치료제를 쓸 수 있나요? 이 때에도 보험 적용이 되나요?

현재 렌비마 치료 후 병이 진행했을 때 급여로 처방 가능한 약제가 없다는 점이 렌비마 처방 시에 가장 곤혹스러운 부분입니다. 간암의 2차 치료제로 다양한 의약품이 있지만 임상시험 당시 1차 치료제로 유일했던 소라페닙(제품명 넥사바) 이후 효과를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최근에 나온 새로운 1차 치료제인 렌비마 이후에 이들 약제의 사용은 허용되지 않고 있는 것이 렌비마 처방 시에 가장 곤혹스러운 부분입니다. 

현재는 이들 후속 약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렌비마 이후에 넥사바를 비급여로 치료한 이후에만 가능한 상황인 만큼 렌비마 치료 이후에도 급여 가능한 후속치료 옵션이 있어서, 간암 환자들이 보편적으로 다양한 후속치료의 기회를 누릴 수 있으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동인씨는 "더 이상 쓸 약이 없거나 급여문제 때문에 고통 받는 간암 환자들을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더 넓게 신경을 써주면 좋겠다"며 "간암 환자들도 좋은 약만큼 좋은 생각을 통해 치료 순응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좋은 예후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홍재 교수는 "의사들이 임상현장에서 이 약이 어디까지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찾아보고, 고민하고, 답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며 "환자분들도 간암에 진단 받았더라도 이제는 간암 치료제가 예전보다 다양해졌고 앞으로도 더 많아질 것이므로 병원에서 상담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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