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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위험 줄인 제세동기 ‘S-ICD’ 역할 커진다

기사승인 2020.06.22  06: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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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박동조율 필요 없는 ICD 적응증 환자 ‘S-ICD’ 우선 고려
제약 없는 팔 움직임·미용 요소도…흉부외과와 협업 시너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내 S-ICD Proctor 릴레이 인터뷰 ①평촌성심병원 한상진 교수

보스톤사이언티픽의 ‘S-ICD’는 심실의 비정상적인 심장박동(부정맥)이 감지되면 전기적 충격을 전달해 정상박동으로 만들어 주는 피하 이식형 심율동 전환 제세동기다.

기존 경정맥형 제세동기(ICD)와 달리 전극선이 환자의 경정맥이 아닌 흉골 부위 피하에 바로 삽입돼 혈관과 심장 안에 위치한 전극선으로 비롯되는 혈관 감염의 위험성과 혈관 협착 등의 합병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심장과 혈관을 직접 건드리지 않고 피하에 전극선을 삽입해 환자의 부정맥을 치료하는 ‘S-ICD’는 국내에서 현재 보스톤사이언티픽의 ‘엠블럼(EMBLEM)’이 유일하다.

제품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전문가 검토를 통해 보건복지부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으며, 2019년 3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본지는 이를 국내에서 본격 활용하며 8회 이상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경쟁력 향상과 기술 적용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S-ICD Proctor로 선정돼, 구심점이 되고 있는 의료진들을 릴레이로 만나 실제 경험과 환자 만족도 및 효용성, 진행 연구 등을 들어보는 지면을 마련했다.

“기존 ICD의 부작용을 줄이고 경정맥 전선과 관련된 합병증도 방지할 수 있는데, 서맥을 가지고 있는 일부 환자들을 제외하고는 적극 권하고 있고 시술 비율도 높아지고 있는 치료법입니다”

한상진 한림대평촌성심병원 교수<사진>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보스톤사이언티픽 ‘S-ICD’의 활용 소감과 시술 전략에 있어 병원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소개했다.

부정맥 특히 심실세동은 심장 돌연사의 주요 원인이며, 대표적인 고위험 심장질환으로 이미 심장마비를 경험했거나 중증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 위험성이 높은 환자에게 이식형 제세동기를 시술한다.

지난해부터 시술을 하고 있는 그는 “활동성이 높아 젊어서 향후 높은 생존 기간 확률이 높은 환자에게 선호되고 있다”며 “혈관을 건들이지 않아도 되며, 감염의 위험이 적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원칙적으로 감염이 일어나면 기구를 제거하고 새롭게 심게 되는데 항생제 치료를 오래하며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피하 이식형 제세동기는 혈관을 통한 전신적 감염이 이뤄지지 않고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국소적인 감염에 그치게 된다.

실제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국부정맥학회(HRS 2020)에서 ‘PRAETORIAN’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전향적 무작위 일대일 비교 방식의 이번 연구에서 S-ICD가 TV-ICD의 전극선 관련 합병증 및 심각한 감염을 방지하면서도 효과는 유사해, 심장박동조율이 필요 없는 다수의 ICD 적응증 환자에서 우선 고려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입증됐다.

또한 한 교수는 “팔 움직임이 동반돼야 하는 골프와 수영 등 스포츠 활동에 제약이 없고, 옷으로 가려지는 부분이 많아 여성 환자분들이 고민할 수 있는 미용적인 면을 도울 수 있는 점도 주목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만 심전도에서 T wave가 커서 과센싱의 위험이 있는 경우나 서맥이 있어 박동기 기능이 필요한 환자는 ICD가 적합하고, 심실성 부정맥이 자주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들의 경우 항빈맥박동의 기능이 있는 ICD가 더 선호될 수 있다.

한편 ‘S-ICD 시술에 있어 평촌성심병원만의 특화된 강점’을 묻는 질문에서 한상진 교수는 "흉부외과와의 협업이 이뤄지며 성공적인 다학제를 완성하고 있다"고 답했다.

(왼쪽부터) 한상진 순환기내과 교수, 임홍의 순환기내과 교수, 고호현 흉부외과 교수

시술 초기 느낄 수 있는 경정맥 ICD에 비해 다소 큰 제품 크기와 환자 옆구리를 절개하고 앞톱니근과 넓은등근 사이에 기기를 위치 시키는 등 해부학적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크게 줄이는 방안이기 때문이다.

한 교수는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출혈 등 각종 위험도 최소화하고 무엇보다 환자 안전과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수술 시간이 빨라진다”며 “각자 전문적 영역에서 시너지를 볼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한상진 교수는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얘기가 있는데, 하물며 건강에 있어서는 절대 양보해서는 안 되는 부분 아니겠는가”라며 “약물은 결국 한계가 있는데, 환자들에게 주어진 생명을 누릴 수 있도록 지키는 최적의 시술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활용이 넓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인규 기자 529@bosa.co.kr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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