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지난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1차 마취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마취적정성평가는 2018년 10월부터 3개월간 전국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344곳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평가다.

3개월간 입원하여 마취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시설 및 인력 등 구조 부문과 안전관리 활동을 평가하는 과정, 마취 중·후 환자 상태를 평가하는 결과 등 13개 지표(평가지표 7개, 모니터링 지표 6개)로 나눠 평가됐다.

에스포항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 특수장비 보유 종류 수 6대와 마취 전 환자평가 실시율(100점), 회복실에서 오심 및 구토와 통증 점수 측정 비율(100점), 마취 중·후 정상체온(35.5도 이상) 유지 환자 비율(99.1점) 등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98.8점을 획득했다.

에스포항병원은 최근 숙련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를 영입하는 등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성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써 오고 있다.

조광연 마취통증의학과 진료처장은 “수술을 받는 환자들의 마취는 안전과 직결되기에 평소 철저하게 관리해온 결과 첫 평가에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하여 지역 내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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