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로슈의 일렉시스 IL-6 검사 응급허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중증 염증 발생 위험을 감지할 수 있는 로슈의 일렉시스 IL-6 검사가 FDA 응급승인을 받았다.

이는 피에서 면역계 바이오마커 IL-6을 측정해 의사들에게 어떤 환자가 호흡부전을 겪고 인공호흡기가 필요할지 미리 경고해 줄 수 있다.

면역세포가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에 반응해 초기에 방출하는 IL-6은 열 등 신체 방어를 유발한다.

이 검사는 로슈의 코바스 장비를 통해 20분 이내에 결과가 나오며 1시간 당 최대 300개 샘플까지 처리 가능하다.

유럽에서 이는 외상이나 주요 수술 후 누가 중증 패혈증 및 염증을 겪을지 선별하는데 이미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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