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정보 시스템 교육·상담업무 추진 근거 마련…'사회보장정보화 선도 중추기관 자리매김'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사회보장정보원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으로 재탄생한다.

사회보장정보원(원장 임희택, 이하 정보원)의 기관명이 지난 4일부터 ‘한국사회보장정보원’으로 변경된다고 5일 밝혔다.

정보원은 2009년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으로 출발, 복지 사각지대 대상 발굴과 사회보장정책에 대한 조사·연구 기능 확대로 2015년 7월에 ‘사회보장정보원’으로 출범했다.

이번 기관명 변경은 지난해 12월 개정된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것으로 국제협력 업무수행의 필요성을 고려해 기관명칭의 변경과 더불어 최근 중요성을 더해가는 사회보장정보 보호에 관한 교육과 사회보장정보 시스템의 교육·상담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됐다.

임희택 원장은 “KOREA라는 명칭에 걸맞게 국제적으로 사회보장정보화를 선도하는 중추기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0주년 맞이한 정보원, 사회보장시스템 구축과 사회공헌에 ‘앞장’

지난해 10주년을 맞이한 정보원은 31만 명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권리구제를 통해 취약계층 약 1만 명의 위기가구에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지원했으며, 사회보장급여의 부적정 수급 차단 및 예방으로 1조 3천억원의 복지재정 절감효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로 2014년도에는 UN공공행정상 대상 수상 및 공공기관 경영평가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보건복지정책을 정보화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 사회서비스전자바우처시스템, 정보포털 복지로 등을 운영․관리하고, 정책 데이터를 분석․연구해 우리나라의 보건복지제도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특히 2021년 9월에 1단계 오픈을 앞두고 있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정보원은 지난 5월 차세대 개발본부를 신설, 상호협력을 통해 강력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해 차질 없는 시스템 개발을 진행해 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정보원은 정보화 전문기관답게 이번 코로나19 국가재난 극복을 위하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K-방역’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적극행정으로 공공기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국제공항 입국장에 직원 34명을 파견해 코로나 ‘자가진단앱’ 설치 지원 및 상담운영을 하고 있으며,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정부재난대책(저소득층 긴급생활비 지원, 아동돌봄쿠폰 등)을 적극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QR코드를 통한 다중이용시설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구축 지원하는 등 감염병 확산방지에 기술 지원하고 있다.또한 정보원은 임희택 원장의 솔선수범으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보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 상황에서 특별재난지역의 취약계층 학생들이 원활히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10일,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3동 행정복지센터에 PC 300대와 학용품, 손소독제 300세트를 기증한 바 있다.

부족한 혈액수급 해소를 위해 정보원이 주관하여 공공기관 합동 ‘생명나눔 공동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두차례 추진하고, 임직원이 십시일반으로‘코로나19 조기극복 성금모금’하여 620여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또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강원감자 생산농가 돕기’, ‘경상북도 사회적기업 돕기 ’및 지역전통시장(광장시장)과 자매결연을 통해 약 1,500만원의 농산물을 구매하는 등 내수경기 진작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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