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5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5차 평가 대상 기간은 2018년 5월부터 2019년 4월이며, 해당 기간의 외래 진료분을 바탕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COPD) 세계보건기구의 2018년 발표에 따르면 세계 사망원인 3위에 해당하는 질환으로,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기류제한을 특징으로 보이는 폐질환이다.

흡연, 직업적 노출, 감염 등에 의해 기도와 폐를 구성하고 있는 조직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효과적인 진료를 통해 예방과 관리가 가능한 외래 민감성 질환이므로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하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5차 평가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과 △해당 질환으로 입원한 경험이 있는 환자비율,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호흡기계 질환 중 만성폐쇄성폐질환 또는 천식 상병 점유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일수율 지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영남대병원은 종합점수 전체 평균을 30점 가까이 상회하는 94.2점을 획득하며 검사, 치료지속성, 처방과 관리 측면에서 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로서의 두드러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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