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 시흥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오는 8월 신축 개원을 앞두고 시흥시 최초로 심장·혈관 내과를 개설, 명의급 전문의를 영입하여 생명과 직결되는 심혈관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처치를 통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 시흥시화병원 심장·혈관 내과 김기창 과장 |
지난 1일 진료를 시작한 김기창 과장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전임의를 거쳐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의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한 후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부교수를 역임한 인재로 심근경색, 협심증, 대동맥 및 말초혈관 질환, 심부전, 고혈압, 부정맥 및 인공심박동기 치료 등 다양한 심혈관질환 전문 지식과 임상경험을 토대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흥 지역은 심장·혈관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인천과 서울 등 치료가 가능한 3차 의료기관 전원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특히 대부도, 영흥도 등 교통이 불편한 도서산간지역 분포로 병원 이송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인력과 심장초음파 등 최신 장비를 갖추어 지역권 내에서 심혈관질환의 정확한 진단·치료·예방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tak2mj@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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