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거점근무 강화…5부제 시행 1주차 일평균 신고 72건→3주차 23건 감소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경찰청이 지역별 약국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약국의 공적 역할 수행을 적극 지원한 가운데 관련 신고가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대한약사회는 공적마스크 공급을 위한 약국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경찰청에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경찰청은 지난 9일부터 공적 마스크 판매처인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순찰 및 거점근무 등을 강화했다.

그 결과, 판매시비 및 행패소란과 관련한 112신고가 5부제 시행 1주차 일평균 72건에서 3주차 23건으로 68% 감소율을 보였다.

약사회는 공적마스크 공급과정에서 발생되는 일부 구매자로부터의 위협 등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예방활동에 힘써 준 경찰청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경찰청은 약국의 공적 마스크 판매와 관련된 사건수사 시, 구체적 내용이 없는 상태에서 약국 대상 확인 점검을 지양하고 관련 진술 청취를 위한 출석요구를 자제하겠다는 뜻을 약사회에 전달했다.

한편, 양 기관은 코로나 19 상황이 진정되는 대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안전 ▲자살예방 ▲가정폭력 근절 등 보다 안전한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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