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정의당, 국민의당 등 최종 14인 출마
“코로나19 사태로 의료전문가에 대한 기대 어느 때보다 높아…선전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14명의 의사회원의 출마가 확정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이들을 응원하고 나섰다.

현재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후보(광주 광산갑), 미래통합당 윤형선 후보(인천 계양을), 신상진 후보(성남 중원), 송한섭 후보(서울 양천갑), 홍태용 후보(경남 김해갑), 정의당 고병수 후보(제주시 갑), 우리공화당 이동규 후보(대전 서구을),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장원 후보(서울 구로갑), 고안성 후보(서울 강남구 병), 무소속 정근 후보(부산 진구갑), 김수임 후보(인천 계양구 갑)가 출마한다.

또 비례대표로는 더불어시민당 신현영 후보, 이상이 후보, 국민의당 사공정규 후보 등이 출마한다.

의협에 따르면 이 14명의 후보자는 각기 지역사회에서 활약한 개원의와 병원장, 의사 출신의 검사, 대학에서 연구와 교육을 맡은 의학자 등 의료계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보건의료 관련 전문가들이다.

우선 제32대 회장을 역임한 신상진 후보와 제38, 39대 집행부에 걸쳐 홍보이사와 대변인을 맡았던 신현영 후보는 의협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그동안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신상진 후보의 경우 4선 국회의원으로 보건복지위위원회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왔다는 게 의협 측 설명이다.

또 윤형선 후보와 정근 후보는 각각 인천시의사회장과 부산시의사회장을 맡아 지역사회 의료계를 이끌며, 각종 보건의료 현안에 적극 대응한 바 있다.

아울러 이용빈 후보와 홍태용 후보는 보건의료에 대한 이해는 물론 지역에서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으며, 송한섭 후보는 의사출신 검사로 보건의료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정의를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협은 “코로나19 사태로 보건의료 전문가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의사 후보자들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전문성과 정책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또 의협은 “이들이 다양한 의료관련 활동 경험을 토대로, 무엇보다 의협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합리적인 의정활동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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