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경남제약이 최근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배건우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새롭게 출범한다.

업계에 따르면 배 대표는 오는 30일부터 업무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신임 대표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휴온스 전무를 거쳤으며 2008년부터 2018년까지 대한뉴팜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앞서 배 대표는 대한뉴팜에서 신성장동력으로 바이오 사업을 꼽고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을 조준한 바 있다.

실제 대한뉴팜은 한국을 포함한 중국·일본·미국 등 4개국과 공동으로 바이오 의약품 제조공정소재인 프로틴A 국내 공급계약을 맺고 세포배양용 배지를 제조한 사례도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경남제약이 바이오제약 분야 키우기에 돌입한 것이라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남제약의 경영권은 바이오제넥티스가 최대주주가 되면서 대표이사가 하관호·안주훈으로 변경된 바 있다.

현재 경남제약 지분율 최대주주는 바이오제네틱스로 ‘23.67%’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유주식수는 4035806주이다.

한편 지난 26일 바이오제네틱스는 사명을 경남바이오파마로 변경하고 각자 대표 체제에서 홍상혁 대표이사의 단일체제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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