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시흥센트럴병원(이사장 성대영)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았다.

국민안심병원이란 호흡기 환자가 병원 방문부터 전 진료 과정에서 일반 환자와 동선을 분리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코로나19 감염 불안을 덜고,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병원을 말한다. 보건복지부-병원협회 협력 하에 공동 관리되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월 27일 현재 127곳이 국가안심병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국민안심병원 충족 요건은 ▲환자 분류 ▲호흡기환자 외래 진료구역 ▲대상자 조회 ▲의료진방호 ▲면회제한 ▲감염관리 강화 ▲선별진료소 운영 등이다. 호흡기 선별진료센터 의료진은 N95 마스크, 고글, 긴팔 일회용 방수 가운, 라텍스 장갑 등 개인보호구 착용 등 철저한 위생을 준수하며, 환자 진료 시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ITS), 의약품 안전 사용 서비스(DUR)를 통해 해외 여행력을 확인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다.

센트럴병원 성대영 이사장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에 대비한 의료기관 대응 시스템으로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센트럴병원 임직원들은 감염 위험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믿고 안심하고 진료받아도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센트럴병원은 시흥시 전체 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음압병실(음압격리실)을 갖춰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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