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제약사 중 63% 급증 1위 …화이자는 매출 8% 하락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지난 4분기에 버텍스가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피어스파마가 20개 이상의 제약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집계했다.
이에 따르면 버텍스는 낭성섬유증 복합 신약 트리카프타(Trikafta)의 출시에 힘입어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급증해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세엘진을 인수한 BMS가 성장률 33%로 뒤따랐고 알렉시온과 리제네론이 각각 23%, 13%의 성장률로 상위권을 장식했다. 이어 GSK도 11%의 성장률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다음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MSD, 릴리, 앨러간이 6% 이상의 성장률로 10위 안에 꼽혔다. 반면 암젠, 다케다, 화이자는 동기간 매출이 감소했는데 특히 화이자의 경우 8%나 줄었다.
화이자는 지난 분기부터 더 이상 GSK와 합작으로 분리시킨 소비자 헬스케어 매출을 집계하지 않았으며 업존의 매출도 32%나 급락했다. 한편, 집중하기로 결정한 혁신 의약품 사업의 경우 동기간 매출이 9% 성장을 기록했다.
2019년 4분기 주요 제약사 매출 성장률 순위 (단위: %, 억달러)
| 제약사 | 성장률 | 매출 |
1 | Vertex | 63 | 14.1 |
2 | BMS | 33 | 79.5 |
3 | Alexion | 23 | 13.8 |
4 | Regeneron | 13 | 21.7 |
5 | GSK | 11 | 115 |
6 | AstraZeneca | 9 | 62.5 |
7 | Novartis | 9 | 124 |
8 | Merck | 9 | 119 |
9 | Lilly | 8 | 611 |
10 | Allergan | 6.6 | 43,5 |
11 | Roche | 6 | 157.5 |
12 | Novo Nordisk | 6 | 47 |
13 | AbbVie | 5.3 | 87 |
14 | Mylan | 5 | 31.9 |
15 | Sanofi | 4.7 | 104.3 |
16 | Biogen | 4 | 29.3 |
17 | Bayer | 3.4 | 118.2 |
18 | J&J | 2.6 | 207.8 |
19 | Teva | 2 | 44.7 |
20 | Gilead | 2 | 58 |
21 | Amgen | -1 | 62 |
22 | Takeda | -1.2 | 228 (1~3Q) |
23 | Pfizer | -8 | 12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