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코리아·한국릴리·한국화이자제약 정상 근무…상황따라 유동적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코로나19로 재택근무에 돌입했던 다국적제약사들이 정상적인 출근을 시작하고 있다. 다만 집에 영유아가 있거나 임산부 등의 직원들은 원할 경우 재택근무를 유지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암젠코리아, 한국릴리, 한국화이자제약 등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시작했던 제약사들이 정상적인 근무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등 일부 제약사들은 내근직은 정상 출근을 시작했으며 병원 영업직들은 병원 상황에 맞게 출근 또는 재택 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출근 직원들의 출퇴근도 보다 자유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들 다국적제약사들은 코로나19가 유행되면서 유행 양상이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영업 인력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말경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한바 있다.

아직 코로나19가 진정 단계는 아니지만 완치 완치 환자가 10명이 되고 사망자도 없는 상황이라 소극적인 근무를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또다시 긴박하게 돌아가면 또다시 재택 근무에 돌입할 수 있는 여지는 남아 있다. 제약사 영업 특성상 병원 방문 등을 해야 하는 만큼 직원들의 건강이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진정 단계에 돌입하지는 않았지만 완치 환자들도 나오고 있고 소극적인 영업 활동을 하기 위해 출근을 시작했다"며 "하지만 일부 직원들은 팀장 결정에 따라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지 않은 만큼 상황에 따라 또다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며 "제약 영업 특성상 코로나19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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