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병원장이 영남대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왼쪽부터 영남대 서길수 총장, 김 병원장.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영남대병원 김성호 병원장이 지난 14일 서길수 영남대학교 총장을 만나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김성호 병원장은 “모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항상 갖고 있었다. 평소 생각해오던 바를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제자이자 후배인 학생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공부해 인술을 펼치는 의사가 되는 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발전기금뿐만 아니라, 대학 강단과 병원 현장에서 아낌없이 지식을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김 병원장은 평소 사회공헌활동과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꾸준히 관심을 둬왔다. 최근에는 자녀 결혼식을 치르며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 700kg을 저소득가정 지원을 위해 기부해 미담이 되기도 했다.

김성호 병원장은 영남대 의과대학 81학번으로 신경외과를 전공했으며, 1996년 3월 영남대 의대 교수로 부임했다. 영남대의료원 사무국장과 기획조정처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 2월부터 영남대병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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