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상사례 보고 전년 대비 ‘17%’ 증가한 28070건 기록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 이하 본부)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2019년도 의약품 부작용 보고 우수 약국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최우수약국상은 최다 사례를 보고한 황은경 약사, 공로상은 최은경 약사에게 수여됐다.

또한 16개 지역별 우수 보고 약국에는 우수약국상이 수여됐으며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전달됐다.

의약품 부작용 보고 건수는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동안 대한약사회 이상사례보고 시스템을 통해 1,184개의 약국에서 총 28,070건의 이상사례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7% 증가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2016년 17,710건의 이상사례가 보고된 후 2017년(21,921건), 2018년(23,961건)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고 참여 약국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7년 970여 개의 약국이 참여한 후 2018년과 지난해는 각각 1153개, 1184개로 1000개를 넘었다.

본부는 부작용보고 활성화를 위해 매달 부작용보고 접수통계를 시·도지부와 공유해왔다.

또한 매월 보고 건수 및 내용의 완성도에 따른 우수 보고자는 물론 부작용보고 참여약국 대상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전달하는 등 참여를 독려해 왔다.

이모세 본부장은 “약국은 의약품의 이상사례를 환자와 직접 대면하면서 모니터링·상담·교육할 수 있는 요양기관”이라며 “지역 약국의 부작용보고 참여 증대에 따라 약국의 안전관리 기능이 활성화돼 연간 5억 건 이상의 외래처방 의약품 및 약국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일반의약품에 대한 부작용 예방과 조기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