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도모 7억 투자도…무인 자동방식 활용, 흡인고통 최소화 및 점막 보호 효과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엘메카는 최근 의료기기 전문 무역유통회사인 원익과 중증환자를 위한 의료용 자동 흡인기(AIS)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정길 엘메카 대표(왼쪽 네번째)와 장홍식 원익 대표(오른쪽 세번째)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총판 계약에 따라 원익은 엘메카의 AIS를 국내 의료기관에 유통 및 판매하는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제품의 성공적 안착과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7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달 말 진행 할 예정이다.

원익이 독점적으로 판매 및 유통하게 될 엘메카 AIS는 무인 자동방식으로 매뉴얼 방식과 타이머 방식 및 자동방식이 있으며, 흡인고통을 최소화하여 연약해진 환자의 점막을 보호하는 의료용 자동 흡인기다.

최소 12시간 무인자동 작동해 보호자가 환자의 곁을 밤새 지키지 않아도 되며, 기존 사람이 하는 흡인기와 달리 자동 폐쇄형 흡인카테터 흡인기는 흡인카테터가 객담이 있는 위치에서 흡인하기에 기관지에 상처가 발생시키지 않아 폐 개선과 환자 고통을 크게 덜었다는 특징이 있다.

앞서 엘메카는 분당서울대병원과 1년간 환자에게 적용하는 IRB 승인을 받고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안전성 평가 분석 결과 환자에게 실제 적용 중 오작동의 여부는 발견되지 않았고 이상보고는 없었다.

또한 기도점막 손상의 정도는 기관지내시경으로 평가한 결과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손상이 줄어든 사례가 있었다. 연구 의료기기와 연결된 인공호흡기의 작동 역시 모두 특별히 이상은 없었고, 개별 환자 별로 산소포화도를 포함한 활력징후를 평가한 결과 기기 적용에 따른 임상적 차이는 없었다.

유효성 평가 분석결과에서는 등록된 5명에서 연구 의료기기는 모두 24시간 적용에 문제가 없었고, 연구 의료기기와 연결된 인공호흡기의 작동 역시 모두 특별히 이상은 없었다.

의료진 만족도를 내구성·유효성·안전성·사후관리 및 종합 측면에서 만족도를 7점 만점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종합점수 5.73점(82%)으로 임상시험 승인 연구계획 기준 유효성을 달성했다.

원익 장홍식 대표는 “엘메카의 AIS는 객담을 무인자동으로 제거해 연간 소모품 비용이 30~40%까지 절감 가능한 제품으로 환자는 물론 보호자의 편의성까지 고려한 기술력 높은 제품”이라며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중증환자의 고통과 비용부담을 줄여주는 유용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엘메카 강정길 대표는 “원익과 총판 계약을 통해 AIS의 국내 의료기관 판매망을 확보하게 됐다”며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어 국내외 판매채널 확대에 따른 높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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