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 당뇨 합병증 유무 무관 HFrEF 환자에 효과

아스트라제네카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아스트라제네카는 SGLT2 저해제 '포시가'(Forxiga, dapagliflozin)에 대해 일본에서 만성심부전 효능을 추가로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포시가는 현재 2형 당뇨병과 1형 당뇨병을 적응증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번 신청은 다국가공동 3상 임상시험(DAPA-HF 시험)의 결과에 기초한 것으로, 임상시험에서는 2형 당뇨병 합병증 유무와 상관없이 좌실구출률이 저하한 심부전(HFrEF) 환자를 대상으로 포시가 10mg을 하루 1회 심부전 표준치료에 추가로 투여했다. 그 결과 포시가 투여그룹은 위약그룹에 비해 주요 복합평가항목의 발현위험을 26% 낮추고 복합평가항목의 각 항목에서도 위험성이 저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험은 2형 당뇨병 합병증 유무와 무관한 HFrEF 환자를 대상으로 한 SGLT2 저해제의 최초의 아웃컴 임상시험으로, 2019년 9월에 개최된 유럽심장병회의에서 그 결과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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