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바이엘·사노피-아벤티스 등 의약품 품절 장기화
화이자제약업존 노바스크10mg30BL은 공급 중단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다국적제약사들의 주요 의약품이 연초부터 품절에 공급중단 사태까지 진행되면서 관련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 사노피-아벤티스, 바이엘코리아, 한국노바티스 등이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에게 의약품 품절 공문을 발송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작년 9월부터 품절이었던 바이브라마이신엔정100mg 100BLP,500BTL 재공급 시점이 1월에서 또다시 5월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당초 화이자제약은 9월, 11월에 각각 공문을 발송하고 바이브라마이신엔정 공급 시점을 2020년 1월 중순으로 안내했었다.

화이자제약은 재조원 생산 일정 지연으로 품절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품절로 인해 업무에 혼선을 야기시켜 죄송하다며 공급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근당은 아벨록스 400mg 품절 기간이 연장됐다며 이는 바이엘 공장 글로벌 생산, 공급지연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종근당은 아벨록스의 정상적인 공급 시점을 4월 20일경으로 예상했다. 종근당은 당초 아벨록스 공급 시점을 1월 20일경으로 예상했었다.

바이엘코리아는 나라돌주-500이 공급처인 이탈리아 공장 생산 지연으로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엘코리아는 나라돌주-500 재공급 시점을 오는 2월 첫주로 예상을 했으며 원활한 공급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는 엘라좁점안현탁액 6ml가 생산 및 수입 일정 지연으로 한시적으로 공급이 지연됐다며 오는 1월 30일경 재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노피-아벤티스는 악토넬이 해외 제조소 이전으로 인해 1년 이상 장기품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악토넬은 기존에는 테바제품이었으나 허가권이 CBC로 이전되고 제조소 또한 이전되면서 재허가를 받고 있어 제품 공급에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함께 한국화이자업존은 노바스크10mg30BLP에 대한 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업존은 노바스크10mg30BLP 대신 노바스크 10mg 28 BLP 제형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이번 공급 중단은 30BLP 포장 변경으로 인한 시장 혼돈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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