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암젠코리아 의학부는 Medical Advisor, Medical Science Liaison 뿐만 아니라, PMS(Post Marketing Surveillance Study) 매니저, RWE(Real World Evidence) 팀, 메디컬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등이 소속되어 있다. MA와 MSL은 의사, 약사 및 관련 분야 석∙박사 학위 소지자로 구성돼, 질환과 치료제에 대한 의학∙과학적 논의를 진행한다.

해당 직무는 다른 제약사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PMS 담당이나 RWE 담당은 암젠코리아 의학부만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암젠코리아는 설립된 지 4년만에 국내 출시 허가를 받은 제품이 6개에 달하기 때문에 PMS 매니저가 따로 근무하고 있으며 리얼월드데이터(RWE)를 생산하는 팀도 별도 운영 중이다.

주로 외부 연자,학회와 함께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주 업무이며, 해당 팀은 역학연구를 전공한 인재들로 구성돼 있다.

암젠은 생물학, 유전학 등 기초과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혁신 제제를 연구, 개발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의학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한 역량 중 하나로 여긴다는 특징이 있다.

암젠코리아 의학부의 강점 중 하나인 의학 교육 사업과 관련해 각 치료 분야에서 전문의들과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메디컬 커뮤니케이션 매니저가 대표적인 예다.

메디컬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해당 직무는 질환 교육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끔 가이드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다른 회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포지션이다.

즉, 단순히 의∙과학 정보만 전달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수많은 정보 중에서도 특정 정보를 어떤 방식으로 전달하겠다는 것에 대해 전반적인 스토리라인을 제시해준다고 보면 된다. 그 외에도 심포지엄 진행 시 외부 연자 초청, 리얼월드데이터 관련 논문 발행 같은 업무에도 관여하고 있다.

암젠코리아는 골질환, 심혈관질환, 종양학 총 3개 분야에서 바이오 치료제를 공급 중이고 의학부에서는 각 치료 영역에 대한 플래그십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골질환에서는 매년 겨울 ‘암젠코리아 본 아카데미(Amgen Korea Bone Academy’를 개최한다. 1박 2일 동안 대규모로 진행되는 행사이며, 초기에는 본사 과학자들이 방문해 치료제 개발 배경을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심혈관질환에서도 이와 비슷한 행사인 ‘암젠코리아 지질 아카데미’를 준비 중이며 아시아 태평양지역총괄 수준에서 시작된 행사로 한국에서는 2020년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종양학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다발골수종 에듀케이션 아카데미’를 진행 중이다.

또한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도 의학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2018년부터 개최

암젠코리아 의학사업부 작년 사내 행사

돼, 올해 3회를 맞이한다.

이 행사는 암젠의 치료제와주력하고 있는 치료영역 뿐 아니라 암젠이 갖고 있는 과학 역량을 소개하는 자리이며 과거에 다뤘던 주제로는 단클론항체, 유전학 등이 있다.

올해 주제는 리얼월드데이터로 본사 RWE 팀과 국내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 데이터베이스로 어떤 연구를 할 수 있는지, 신약개발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고 추후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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