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의대 교육생 활용 통해 한국산 우수성 확인 및 사용경험 증진 기회 마련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지난 23일 호치민의대 혁신센터(Grant and Innovation Center) 개소식에서 호치민의대(총장 Dr. Tran Diep Tuan)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호치민의대 및 의대병원에서 한국산 의료기기의 시범 사용을 확대하고, 관련 제품의 교육을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지난 8월 베트남센터-호치민의대 혁신센터, 가정의학교육센터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 의대 교육생들은 한국산 제품으로 교육을 받고 한국산 의료기기의 사용 경험을 늘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조합 박희병 전무이사는 “베트남 최고 의학 교육기관인 호치민의대가 우수한 한국산 의료기기의 시범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산 의료기기를 직접 경험하고 제품교육을 통한 제품의 우수성을 체험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2013년부터 해외종합지원센터를 통하여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의료기기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체결한 MOU를 체결한 호치민의대는 1947년 설립된 베트남 최고의 의학교육기관으로 7개의 학부와 대학병원에 약 1만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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