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자문위, gBRCAm 전이성 췌장암에 허가지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PARP 억제제 린파자가 췌장암 치료제로 승인 권고를 받았다.

FDA 자문위원회는 이를 gBRCAm 전이성 췌장암으로 1차 백금 기반 화학요법 뒤 질환이 진행되지 않은 환자에 대해 1차 유지 치료제로 허가를 지지했다.

린파자는 이들 환자에 대해 3상 폴로 임상시험 결과 질환 악화 또는 사망 위험을 47% 감소시킨켰다.

단, 이에 관해 FDA는 시험의 규모가 작고 정확하게 종양을 측정하기엔 현재 영상 기술에 한계가 있다며 일부 우려를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SVB 리링크는 이 적응증에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만큼 허가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린파자는 최근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 가운데서도 종양 성장 저하 및 중단 효과를 보인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린파자는 BRCA 유전자 변이 전립선암 환자 중 80% 이상에서 반응 효과를 보여 전립선암 중 처음으로 유전자-타깃 치료제로 부상할 가능성이 열렸으며 연구진은 앞으로 효과를 더 증진시킬수 있도록 병용 연구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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