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박기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사후연구원(뇌신경과학교실, 핵의학과 전문의)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17회 세계 인슐린 저항성 당뇨 및 심혈관 질환 학회'에서 구연발표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박기수 박사후연구원은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고대안암병원에서 핵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한 후, 뇌신경과학교실에서 의사과학자(Physician-Scientist) 양성 프로그램 전문연구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주 연구 분야는 신약개발과 핵의학적 영상 기법 융합을 통한 중개연구이며,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중개연구자를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상훈을 수상한 연구는 'F-18 FDG PET/CT를 통한 심장관상동맥 플라크 불안정성과 경동맥 플라크 및 내장 지방 조직을 포함한 여러 기관의 염증 활성도의 상관관계'로, 첨단 기능분자영상 기법인 F-18 FDG PET/CT를 통해 급성심근경색 환자에서 증가된 경동맥, 내장지방, 면역기관 등의 염증 활성화정도를 효과적으로 평가 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박 박사후연구원은 “염증 전반에 대한 기초의과학적 이해와 이를 임상 핵의학에 접목하여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낸 연구라 더욱 의미 있는 수상이라 생각한다”며 “본 연구결과를 지도해주신 김원기 교수님과 핵의학과의 김성은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