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론은 보내고 안과·COPD치료제는 다시 품어
마진 인하로 갈등빚던 안과제품 변화 여부 주목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노바티스가 엑셀론은 한독에 유통을 넘기고 안과제품은 회수하고 일부 제품은 판매를 중단하는 등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는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에게 엑셀론, 온브리즈, 아이오피딘 등 주요 제품에 대한 유통 정책 변화 공문을 발송했다.

한국노바티스는 2020년 1월 1일부터 엑셀론캡슐 , 엑셀론패취 및 트리렙탈 유통을 한독이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불법 리베이트로 인해 급여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시장에서 매출이 급락했던 만큼 한독 아웃소싱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한국노바티스는 아웃소싱했던 안과제품을 비롯해 이비인후과, COPD치료제를 내년부터 직접 유통한다.

유한양행에서 유통중인 온브리즈흡입용캡슐 , 조터나흡입용캡슐을 오는 2020년 1월 1일부터 한국노바티스가 유통한다.

또한 한가람약품이 유통하던 아이오피딘 0.5%점안액 외 21품목과 이비인후과 2개 제품도 2020년 1월 1일부터 한국노바티스가 유통한다.

특히 안과제품은 올해 한가람약품이 마진을 인하하면서 의약품유통업체들과 갈등을 빚은 바 있어 향후 이 제품의 마진을 놓고 어떤 정책이 진행될지 주목된다.

이외에 한국노바티스는 엑스자이드확산정 125mg , 500mg은 판매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 중단은 엑스자이드 필림코팅정 출시로 철과잉증 환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치료 옵션이 가능해 짐에 따라 확산정은 판매 중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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