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와 의료의 무한한 가능성 논의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태년) 빅데이터정밀의료연구회는 지난달 27일 ‘빅데이터 정밀의료 국제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영남대의료원 개원 40주년을 기념해 영남대의료원 의과학연구센터가 주관하고 빅데이터정밀의료연구회 주최로 열렸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빅데이터와 정밀의료 연구전략’을 주제로 빅데이터 연구의 현주소와 활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빅데이터정밀의료연구회 공동회장 장병익 교수(소화기내과)의 개회사, 영남대 서길수 총장의 축사, 김태년 영남대의료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빅데이터 관리 전략과 활용, 의료서비스에서 머신러닝과 인공지능의 적용에 대한 주제로 연자 강의와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Current Status of Big Data Management Strategy’ 라는 주제로 ‘한국과 일본의 빅데이터 활용 전략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일본 의료정보학회 회장인 일본 규슈의대의 Naoki Nakashima교수와 현재 대한의료정보학회 이사장이자 전 한국보건의료연구회 원장을 역임한 충북의대 이영성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연세대의료원의 ICT를 이끌고 있는 김현창 교수가 ‘Improving Disease Prediction with Big Data Analysis’, 일본에서 활발한 빅데이터 연구를 펼치고 있는 규슈의대 Jinsang Park 교수가 연자로 초청돼 ‘Current Status and Issue of Real World Data in Japan’를 주제로 발표해 빅데이터와 정밀의료가 융합되었을 때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세 번째 세션은 마이크로소프트 공공교육사업부 의료분야 기술전략 담당 전종수 부장이 ‘AI in Healthcare’, BRFrame 강희재 연구소장이 ‘Predicting Depression Based on Machine Learning Using Bio-Signal Data Collected by Wearable Device’를 발표해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의료분야에 활용한 내용에 대해 강의했다.

빅데이터정밀의료 연구회 공동회장인 이경수 교수(예방의학교실)와 장병익 교수(소화기내과)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빅데이터 정밀의료분야의 향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돌파구를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 의료빅데이터연구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 한일 공동 빅데이터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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