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지난 14일 원내에서 포항남부소방서 효자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화재 및 각종 재난 상황 발생 시 환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자위소방대로 편성된 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최초 화재 발견자의 신고 및 자위소방대 출동 ▲소화기・소화전 사용 초기 소화 ▲환자 피난 유도 ▲대피소 집결 및 응급 환자 처치 ▲관할 소방서 강평 등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뇌혈관 및 척추 질환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은 병원의 특성에 따라 들것과 스트레처카(환자운반침대)을 이용해 환자를 이송하는 올바른 방법을 숙지하는 등 실제 상황에 꼭 필요한 행동 요령을 중심으로 훈련이 실시됐다.

한편 이번 훈련을 총괄한 에스포항병원 소방안전관리자 임윤섭 기사는 “재난 등 각종 비상 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소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평상시 철저한 시설 점검 및 관리를 통해 환자분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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