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 1위 지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들어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올해 세계 25대 생명공학사의 시총은 전년도의 25대 업체에 비해 4.9% 증가한 9634억95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유전조작 및 생명공학 뉴스가 지난 10월까지 집계한 결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외에 소재한 업체가 14곳으로 절반을 넘었으며 그 중에서 중국이 5개로 가장 많았고 우리나라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작년과 비슷한 순위로 올라갔다.

그 중에서도 최고는 암젠이 1265억달러로 자리를 지켰으며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이어 노보 노디스크가 27.1% 증가한 1035억달러, CSL이 33.2% 증가한 803억달러로 뒤따랐다.

다음으로 길리어드가 13.4% 하락한 800억달러, 세엘진이 51.7% 증가한 760억달러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그 뒤로 앨러간, 항서 제약, 바이오젠, 버텍스 파마슈티컬스, 리제너론 파마슈티컬스가 열 손가락 안에 들었다.

그리고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에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나란히 뒤따랐으며 뒤이어 UCB, 우시 앱텍, 인사이트, 하오썬 제약 그룹, 시애틀 제네틱스, 운남 바이야오 그룹, 젠맵, 썬 파마슈티컬, 바이오마린, 갈라파고스, 시노팜 그룹, 마일란의 순으로 순위권에 들었다.

순위권 중에선 시총이 증가한 곳이 12개, 감소한 곳이 12개로 갈라진 가운데 가장 시총이 급등한 곳은 갈라파고스로 107.3% 증가했다.

최근 시킹알파의 평가에 따르면 갈라파고스는 파이프라인이 풍부하고 신약 승인이 임박해 드물게 위험이 낮은 바이오업체로 지목됐다.

반면 마일란은 미국 시장에서 저가 외국산 제네릭 제품이 점유를 확대해 나가면서 시총이 37% 급락했다.

특히 지난 해 15위를 차지했던 테바의 경우 시총이 전년 대비 반토막 이상 날아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올해 순위권 바로 뒤로는 앨나일람 파마슈티컬스, 뉴로크린, 테바가 26~28위로 이어졌다.

이밖에, 작년 7위였던 샤이어는 다케다에 인수되며 퇴장했고 동기간 24~25위를 차지했던 중국 CR 파마와 페리고도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019년 세계 25대 시총 생명공학사 (단위: 억달러, %)

순위

회사

시총

증가율

전년

순위

상장 시장

1

Amgen

1265

3.1

1

Nasdaq

2

Novo Nordisk

1035

27.1

3

Nasdaq Copenhagen

3

CSL

803

33.2

5

ASX

4

Gilead

800

-13.4

2

Nasdaq

5

Celgene

760

51.7

8

Nasdaq

6

Allergan

577

- 2

6

NYSE

7

Jiangsu Hengrui

566

83.2

11

Shanghai

8

Biogen

541

-12

4

Nasdaq

9

Vertex

512

18.2

9

Nasdaq

10

Regeneron

342

-6.8

10

Nasdaq

11

Alexion

238

-4.8

12

Nasdaq

12

Samsung Biologics

219

-5.2

14

KRX

13

Celltrion

218

-12.1

13

KRX

14

WuXi AppTec

189

51.2

22

Shanghai

15

Incyte

180

42.9

21

Nasdaq

16

Hansoh Pharmaceutical

178

신규

진입

Hong Kong

17

Seattle Genetics

169

101.2

진입

Nasdaq

18

UCB

158

-5.7

19

Euronext

19

Yunnan Baiyao Group

152

38.1

23

Shenzhen

20

Genmab

141.4

76.2

진입

Nasdaq Copenhagen

21

Sun Pharmaceutica

141.3

-23

16

India

22

BioMarin

132

-19

17

Nasdaq

23

Galapagos

114

107.3

진입

Euronext

24

Sinopharm Group

106

-17.2

20

Hong Kong

25

Mylan

100

-37.1

18

Nasd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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