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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의생명 융합에서 미래 먹거리 찾는다!

기사승인 2019.10.28  12: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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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정원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원장

윤정원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원장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전국 각 지자체들이 미래 먹거리 찾기에 한창이다. 나름대로의 가진 환경이나 인프라를 살려 목표로 정한 분야도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관광ㆍ마이스, 항노화, 정밀의료, 해상 풍력발전 등 다양하다.

이런 가운데 경남 김해시는 ‘의생명 융합’을 선택했다. 의생명ㆍ의료기기를 중점 육성해 스마트헬스케어 거점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김해미래전략기획단’을 발족했다. 기획단은 의생명산업을 중심으로 미래신산업, 스마트산업, 식품특화산업 등의 육성에 관한 전략 및 과제를 발굴한다.

시의 이러한 계획 한가운데에는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 있다. 의생명융합재단은 지난 2008년 김해의생명센터로 출범해 지역 의료 특화산업 및 미래전략산업 육성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다 2017년 6월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와 통합, 2센터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재단(김해의생명센터)은 입주업체들의 글로벌마케팅 활동 지원을 위해 수년전부터 지속적으로 서울 국제의료기기ㆍ병원설비전시회(KIMES)에 참가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된 부산 KIMES에도 공동부스를 설치해 많은 외국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 성과를 반영하여 올해는 참가업체 중 규모가 가장 큰 총 20개 부스를 운영한다.

의학신문은 ‘2019 부산의료기기전시회‘를 앞두고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윤정원 원장<사진>을 만나 김해의생명센터의 입주기업 현황을 비롯한 지원 프로세스, 여타 첨복재단과의 차별화 및 중장기 발전전략 등에 관한이야기를 들었다.

▲김해의생명센터 기업 입주현황이 궁금합니다.

현재 의생명 관련 기업 39개사가 입주해 있습니다. 주로 의료기기 업체들로, 유착 방지막, 이산화염소 멸균기, 암 표적물질 유도 형광 영상 시스템, 생체분자표지용 형광진단시약 등을 개발합니다. 내년 7월 ‘메디컬 디바이스 실용화센터’가 완공되면 총 60개사까지 수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입주기업 지원 프로세스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요.

저희 센터는 의료의 산업화를 목표로 기업의 창업에서부터 제품 상용화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합니다. 먼저 지역 의료산업 현황에 맞는 신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기업과 공동으로 첨단 의료기기를 개발하며, 시설 및 장비 대여와 함께 애로기술 해결, 시제품 제작, 시험 인증, 특허, 마케팅 등 모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해의생명센터가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평가를 받는데, 센터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현재 김해의생명센터는 약 40개사가 입주할 수 있는 공간과 더불어 창업을 위한 공간도 40개실이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비 창업자나 막 창업을 시작한 기업인들에게는 매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다양한 국가공모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기술개발, 사업화 등을 돕고 있으며, 이밖에도 전국 51개 지역특화법인ㆍ연구중심병원ㆍT2B병원 연계 및 연구회 네트워킹 운영, 질환별 기업ㆍ병원ㆍ첨복재단ㆍ기관 아웃소싱 연계 코디네이터 육성 및 체계적 관리, 수도권 전문벤처캐피탈 연계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구ㆍ오송 첨복재단, 원주테크노밸리 등과 비교해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대구는 IT바이오ㆍ의료기기, 오송은 바이오, 원주는 전자의료기기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 업체들의 성장을 지원합니다. 김해는 국가의 의생명 균형발전을 위해 차별화된 특화분야로 노력 중입니다. 정밀의료(표적물질, 형광영상기기), 의료용품(체내삽입용) 등을 중점 육성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강소연구개발특구에서 유일하게 의생명 분야로 지정된 만큼 지역 인제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의약품(면역질환제, 약물유전체, 안질환), 의료기기(수술용 의료기기) 등을 연구개발함으로써 김해 의생명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센터의 확장이나 운영 혁신 등 중장기 발전 전략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강속연구개발특구 선정으로 지식산업센터 건립 및 창업ㆍ창직밸리 조성, 강소특구 지원사업 확대 등 김해의 의생명산업은 최첨단 수준에 진입할 것입니다. 정부의 고용창출 공모사업 등을 통해 기업의 맞춤형 지원과 인제대 등 지역 대학과의 의료산업 네트워킹 확대 등 의료혁신 클러스터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KIMES부산 2019’에도 입주기업들의 출품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시회는 어떤 방법으로 참여하는지요.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은 이번 부산 전시회에 재단이 수행 중인 ‘지역클러스터ㆍ병원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오티아이코리아(이산화염소 멸균기), 티에이치케이컴퍼니(자세 교정장치), 에스티원(헬스케어 제품) 등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참가시켜 그들이 연구개발한 제품들을 널리 알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별도의 ‘의생명 홍보관’을 마련해 강소연구개발특구 및 지역 유망기업 소개, 재단 의료산업 지원사업 홍보 등으로 타지역 예비창업자, 기업가, 관람객들이 다양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윤정원 원장은 김해의생명센터가 보다 미래 지향적이고, 기술성이 높은 인공지능, 약물유전체, 빅데이터, 헬스케어 등의 기업들을 입주 시키고 있어 향후 투자가 연계된다면 이들 기업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한 지원계획도 밝혔다. 그는 “의생명산업은 부가가치가 높은데 반해 성공을 위해서는 기업의 노력과 지원, 판매망 확장 등 여러 요건이 필요하다”며 “녹록치 않은 현실이지만 어려운 구간을 찾아냄과 아울러 보다 체계적이고 치밀한 조직구성, 역량있는 연구인력 고용 등으로 센터와 기업, 지역대학이 동반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원장은 1976년 경남 합천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1988년 김해시로 옮겨 교통환경국장, 환경위생국장, 총무국장, 혁신경제국장 등을 두루 거친 경제ㆍ행정 전문가로, 지난해 8월 재단 원장에 취임하여 재단 산하 의생명센터와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의 운영 전반을 관장하며 기관발전을 이끌고 있다.

[위 내용은 부산 KIMES 2019 현장에서 배포하는 의학신문 특별판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균성 기자 gslee@bosa.co.kr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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