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이 최근 키르기스스탄 심장병어린이 3명을 초청하여 무료수술을 제공했다. 이번 초청 치료는 가천대 길병원과 한국 구세군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해외 의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가천대 길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어린이는 키르기스탄의 카낫벡(1세), 누리슬람(2세), 누리잣(3세) 등 3명이며, 모두가 공통적으로 심실중격결손증을 앓고 있었다.

이들 어린이는 9월 27일 입국하여 길병원에서 모두 성공적인 수술을 받고 지난 11일 완치 축하행사를 열렸으며, 15일 부모들과 함께 한국을 떠났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1996년부터 해외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치료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17개국 426명의 어린이를 치료했다. 이 가운데 2013년부터는 한국 구세군과 해외 심장병 환자 치료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36명의 건강한 새생명을 되찾아 줬다.

가천대 길병원은 하반기에도 우즈베키스탄 심장병 어린이 6명을 추가로 초청해 치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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