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AI 혁신 허브 세워…日 이화학 연구소와 협력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바이엘이 임상적 인공지능(AI)을 통해 질환 감지를 최적화하고 신약 개발을 가속화시키기 위해 센사인과 영국에서 새로운 AI 라이프허브를 세우기로 제휴를 체결했다.

이는 바이엘의 세계 혁신 허브 중 하나로서 가장 먼저 환자의 결과를 개선시키기 위한 AI-방사선 영상 솔루션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실시할 방침이다.

즉, 센사인의 임상적 AI 기술 플랫폼으로 자동적으로 영상을 평가하고 컴퓨터 보조 진단을 내리는 디지털 솔루션을 찾을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센사인과 제휴를 맺은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은 익명의 300만 환자 기록 및 영상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여름에도 옥스퍼드대 병원 등 AI 및 게놈 데이터 마이닝과 실세계 근거를 통해 임상시험 디자인 및 신약발굴 연구를 보조하고 새로운 심혈관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협력한 바 있다.

한편, 센사인은 최근 영국 의약품 및 건강제품 규제국(MHRA)과도 디지털 헬스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검증법을 개발하기로 연구 제휴를 맺은 바 있다.

또한 센사인은 옥스퍼드대 빅데이터 연구소와도 만성질환 치료 및 환자 중심 관리에 데이터 과학과 임상 AI를 이용하기로 제휴 관계다.

이와 함께 바이엘은 최근 일본의 이화학연구소(리켄 이노베이션)와도 약물 발굴 협력 제휴를 체결했다.

따라서 바이엘은 리켄과 함께 질환 메커니즘을 평가하고 가능한 약물 타깃을 탐색하기로 합의했다. 프로젝트는 일본 오사카에 소재한 바이엘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지원 및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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