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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여정 담은 '길위에 삶이 있다' 출간

기사승인 2019.10.08  15: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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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승한 교수, 일상적 삶의 소중함 깨닫게 된 저자의 여정 기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삶의 깨달음을 얻는다는 남유럽의 산티아고 순례길, 그 길을 따라간 한 신경과 교수의 발자취와 상념을 담은 포토스토리 ‘길위의 삶이 있다’가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의 저자인 석승한 교수는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 신경과에서 재직 중이다. 석 교수는 안산시 뇌졸중·치매 예방사업단장을 지내면서 국민의 뇌 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많은 노력을 했다. 이어 치매와 뇌졸중 환자를 위한 공공노인전문병원 설립과 국가 치매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여해왔다. 또한 원광대가 운영하는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의 초대 병원장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공공노인병원의 새로운 경영모델을 제시하는 의료경영자로 활동했다. 

아울러 석승한 교수는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원장을 지내는 등 보건의료 행정 전문가이기도 하다. 현재는 대한치매학회 회장, 중앙치매센터 전문위원,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부이사장이며, 대한신경과학회, 대한뇌졸중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 임원 및 평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책은 총 36일간 프랑스 남쪽 생장피드포르에서부터 시작해 피레네 산맥을 넘어 스페인 북서쪽에 위치한 산티아고까지 이어지는, 약 800km에 달하는 길의 여정을 싣고 있다. 우리에게는 ‘야곱’으로 알려진 인물 산티아고가 묻힌 무덤까지의 순례길은 유명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작품 ‘연금술사’에 등장하면서 국내에서 더욱 화제가 된 바 있다.

석 교수는 책의 서두에서 마음의 부담을 견디고 일을 하던 중 부정맥, 불면증 등 신체적 문제를 겪어 일을 잠시 떠나게 되었고, 그 순간 가지게 된 마음의 공허함과 삶의 이유를 찾기 위해 순례길을 걷게 되었다고 회상한다. 석 교수는 순례길을 걷는 동안 떠오른 생각과 자연의 경이로움, 감사함을 짧은 글과 사진을 통해 각각 담아냈다.

저자의 고민과 의문은 순례길 걷기 4일차에 도달한 푸엔테 라 레이나에서 점차 풀리게 된다. 석 교수는 “며칠 동안 홀로 걷다보니 혼자서도 더 이상 외롭지 않다. 언제 어디선가 새로운 동반자를 만나고 헤어지고 또다시 만날 것을 알고 믿기 때문”이라고 달라진 면모를 보인다. 

이어 그는 용서의 언덕에 오르고 난후 “모든 잘못을 용서받은 듯 안도감과 편안함이 느껴진다”면서 “이후에 순탄한 평지를 걷거나 내리막을 갈 때 이 길 자체에 감사함이 저절로 생겨난다. 지금 내가 큰 어려움 없이 편안하다면 그 자체를 감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평범한 일상과 작은 것의 소중함을 차츰 깨닫게 된다.

순례길이 진행되면서 저자는 자신을 얽메어 온 완벽주의에 대한 욕심을 차츰 버려가게 된다. 힘들고 지치는 고난이 순례길마다 찾아오지만 그럴때마다 저자는 한 발씩 앞으로 디딤으로써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추진력을 얻고 있다. 결국 저자는 행복이 멀리 있지 않으며 세상에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의 평안을 얻는다.

석 교수는 “하루하루 힘들지만 행복하게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듯이, 그 가운데 나와 함께하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조금이나마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독자들에게 당부했다.

 

◇출판사:메디안북

◇페이지:402쪽

◇가격:18000원

이재원 기자 jwl@bosa.co.kr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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