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뉴 성민병원이 지난 18일 연희노인문화센터(센터장 민신)에서 5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뉴 성민병원 박성준 병원장은 이날 건강강좌에서 ‘유방암과 갑상선 질환의 예방과 치료’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다양한 치료경험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박 병원장은 중앙대병원에서 1985년부터 교수로 재직하며 2019년 2월에 정년퇴직을 할 때까지 중앙대학교병원 병원장과 암센터소장 등을 역임하는 등 갑상선-유방암 질환의 권위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 유방암의 발생이 늘고 있어 예방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조기 진단 후 다양한 치료법으로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다. 이는 통계로도 확인되는데 2016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건강검진의 확대로 암의 발생률은 꾸준한 반면 5년 생존률은 70%까지 상승되었다.

박 병원장은 강의에서 “스트레스와 서구화된 식생활 등으로 유방암은 여성암 중 가장 높은 유발율을 보이며 여성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의료의 발전으로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어 완치를 위해 건강검진이나 전문의의 진료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출산과 모유수유 등이 유방암을 낮추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최근의 고령출산, 저출산 등은 유방암을 높이는 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자가진단과 예방활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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