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의 먹는 GLP-1 유사체, PIONEER 임상시험 결과 혈당조절 우수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하루에 한번 먹는 GLP-1 유사체 세마글루티드가 임상시험(PIONEER) 결과 자디앙과 자누비아 및 빅토자 보다도 뛰어난 혈당조절 효과를 보였다고 유럽당뇨연구협회(EASD) 연례모임을 통해 노보 노디스크가 밝혔다.

특히 PIONEER 2 임상 결과 메트포민으로는 조절이 안되는 2형 당뇨 환자에 대해 세마글루티드(14mg)를 먹였을 때 HbA1c 수치가 26주째 평균 1.3%(14mmol/mol) 떨어져 자디앙 복용 환자의 0.9%(9 mmol/mol) 감소에 비해 효과적이었으며 그 차이는 52주째까지 상당하게 유지됐다.

아울러 체중의 경우에도 52주째 세마글루티드 치료군에서 평균 4.7kg 떨어져 자디앙 치료군의 3.8kg 감량에 비해 더 빠졌다.

한편, 자디앙은 EASD에서 발표된 실세계 데이터 연구 결과 심부전 입원 위험을 26% 감소시켜 이 효과에 있어선 GLP-1보다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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