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의사회는 지난 17일 의사회관에서 개최된 이사회 자리에서 의사회 소속 전문의로 구성된 ‘고려인 사랑하는 의료인 모임(고사모)’ 현판식을 가졌다.

고려인 사랑하는 의료인 모임’ 현판, 왼쪽 양동호 회장 오른쪽 박병순 대표

이날 양동호 광주의사회장은 “고려인 사랑하는 의료인 모임은 지난 2월 광주광역시와 고려인 광주 진료소 설립 운영 상호협력 약정을 맺고 광주광역시의사회를 통해 의료자원 봉사단을 모집했다”며 “고사모 회원들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순 고사모 대표는 “2019년 9월말 현재 의사 35명, 약사 5명, 간호사 7명 등 약 50여명의 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 독립진료소 마련, 중앙아시아 현지 의료봉사, 진료 뿐만 아니라 안정된 직장 확보 등을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광주의사회 이사회에서는 10월 4일 양림동에서 열리는 전공의의 날 행사, 10월 15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되는 희망나눔 자선콘서트 등을 논의하고 특히 10월 20일 동강대 운동장에서 열리는 광주의사의 날 행사 대진표를 추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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