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미국 미시건주립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 학생들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에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방문해 ‘2019 MSU Summer Immersion Program in KU Medicine’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고대의대와 미시건주립대는 2016년부터 인적교류를 통한 역량강화를 원하는 미시건주립대의 요청으로 산하 의대 및 오스테오패틱의학대(College of Osteopathic Medicine) 학생들이 매년 안암병원을 견학하는 ‘MSU Summer Immersion Program in KU Medicine’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미시건주립대 오스테오패틱의학대 학생 12명이 참가하여 고대의대의 혁신적인 교육환경과 연구중심병원인 안암병원만의 특화된 의료시스템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다.

첫날은 선웅 연구교류부학장의 ‘고대의료원 및 의과대학 역사와 의학교육 현황’에 대한 소개와 장우영 교수(안암병원 정형외과)의 ‘정형외과 분야의 현재 연구’ 발표를 시작으로, 미래의학 10대기술 및 스마트 인텔리전트 병원 영상 시청, 안암병원의 역사·시설·성과에 대한 특강 청취과 병원 안전수칙 교육, 의과대학 및 병원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3일간은 유방내분비외과, 대장항문외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이상 6개의 외과분과를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돌며 진료 및 수술 참관, 병동 라운딩 등을 통한 단기간의 집중 연수가 이뤄졌다.

고대의대 측은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마치며 고려대학교 병원과 의과대학의 큰 규모와 선진화된 보건 의료시스템을 비롯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던 임상실습 현장에 대해 연신 감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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