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의약 산업 발전 위한 교류 확대…11월부터 중국 임상 전문가 초청 교육 프로그램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CRO 기업인 타이거메드(Tigermed)는 최근 서울에 위치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회의실에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과 중국의 신약개발 및 임상 개발 역량을 높여 임상시험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주요 협약사항은 △한국과 중국의 의약 산업의 발전 및 신약 개발에 필요한 상호 협력 활동 △한국과 중국의 성공적인 임상시험 리더쉽 확대를 위한 전략 및 발전방향 공유 등 다방면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KoNECT는 오는 11월부터 국내 제약사, 바이오 벤처들을 대상으로 중국 진출에 필요한 정보와 역량 확대를 위해 중국 임상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사들이 중국 진출 시 어려움을 느끼는 사안에 대해 사례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시카 리우(Jessuca Liu) 타이거메드 아시아태평양 총괄 수석부사장은 “한국은 우수한 임상 연구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KoNECT(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임상시험 인프라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타이거메드와 드림씨아이에스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제약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타이거메드는 2004년에 설립되어 한국 및 중국 전역, 아시아(호주)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국 기반의 글로벌 CRO다.

지난 2015년 주요 국내외 제약사, 바이오 벤처들의 신약 개발을 위한 컨설팅 및 임상시험 수탁 등에서 많은 경험을 갖추고 있는 드림씨아이에스를 인수하며 한국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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