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야간보호센터 지점 뇌졸중, 치매 재활훈련 솔루션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 공급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재활 솔루션 사업의 성장을 위해 국내 실버케어 선도기업 롱라이프그린케어 지분을 86.69% 인수한 네오펙트가 시너지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

디지털 재활 솔루션 기업 네오펙트(대표 반호영)는 롱라이프그린케어의 전국 주야간보호센터에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를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는 손과 팔의 기능이 저하된 신경계 및 근골격계 환자, 뇌졸중, 치매 환자를 위한 재활 훈련 도구이다. 인지 재활 훈련에 특화돼 주의력과 기억력, 집중력 훈련이 가능하다. 페그를 손으로 쥐고 보드판으로 옮기는 반복 훈련을 통해 눈과 손의 협응력, 소근육, 인지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현재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중앙보훈병원 등 국내 60여개 병원 및 치매안심센터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해외도 판매되고 있다. 또한 2018 CES 혁신상 및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이어 지난 3월 특허 등록에 성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롱라이프그린케어는 치매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거나 치매를 우려하는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해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다른 주야간보호센터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국내 치매 환자는 약 75만명에 이른다.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2024년에는 100만명, 2039년에는 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반호영 대표는 “주야간보호센터와 치매안심센터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그룹훈련 컨텐츠를 추가하고,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를 활용한 다양한 재활훈련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른 스마트 재활 솔루션을 추가적으로 공급하고, 주야간보호센터 지점을 확대하는 등 롱라이프그린케어와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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