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세포폐암 유전자인 ROS-1 양성 환자 치료로 폐암 정밀 의료 확장
ROS1 유전자변이 검사 중요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환자별 특정 변이 유전자에 따른 맞춤형 폐암 치료시대를 개척한 잴코리는 지난 2017년 9월ROS-1 유전자 변이 비소세포 폐암치료에도 허가 받으며 폐암 표적항암제로서의 리더십을 확장했다.

ROS1 타이로신 키나아제 분자구조

특히 올해 5월 1일부터는 ROS1-양성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및 2차 이상 단독 요법에 급여가 확대 적용되어 ROS1-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였다.

잴코리는 ROS1 양성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및 2차이상에서의 치료 옵션으로서 유의한 임상적 효과를 확인받았으며, 미국국립종합암네트워크와 유럽종양학회로부터 모두 높은 수준으로 권고되고 있다.

젤코리는 ROS1-양성비소세포 폐암 환자 53명을 대상으로한 제 1상임상(PROFILE 1001)의 확장코호트에서 잴코리 치료(250mg 1일 2회투여)에 반응한 ROS1 양성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객관적 반응률은 72%, 무진행생존기간중앙값(PFS)은 19.3개월, 전체생존기간 중앙값(OS)은 51.4개월로 나타났다.

ROS1 양성은 세계적으로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2%에서 나타나지만 동아시아 환자의 경우 약 2-3%에서 확인돼 특별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표적항암제는 특정 유전자 변이 여부가 치료 성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약제 투여에 앞서 유전자 변이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환자의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동반검사를 통해 ROS1 양성환자를 효과적으로 선별해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도록하는 치료전략이 고려되야 한다.

ROS1 유전자변이검사는 CAP(College of American Pathologists), IASLC(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ung Cancer), AMP(Association for Molecular Pathology) 등 국제 가이드라인에서 임상적 특징과 관계없이 모든 폐선암환자에게 강력하게 권고되는 등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된 환자군을 효과적으로 선별해 치료를 가능케 하는 동반 진단을 권고하고 있다.

잴코리 ROS1 양성환자군을 선별하는 동반진단기기 AmoyDx ROS1 Gene Fusion Detection Kit는 지난 2018년 10월 허가받은 이후 올해 4월 급여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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