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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의 ‘혁신’ 가치 중심 헬스케어 시대 이끈다

기사승인 2019.08.07  05: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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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중심 통합적 솔루션 제공 초점…의료진 워크플로우 저해 요소 전방위 제거 노력
MRI 촬영 시간 단축, AI 기반 자동환자호흡센싱, 지능형 임상 SW 등 첨단 솔루션 갖춰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필립스 글로벌 진단영상사업부문 칩 트르윗 CMO

영상진단은 오늘날 의료 모든 과정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병원에 오는 환자 중에 영상의학과 검사를 받지 않은 환자들은 드물다. 또 대부분 의료 절차는 영상의학과에서 진단이 내려진 후에야 진행될 수 있다. 따라서 가치 중심 헬스케어(Value-based Healthcare) 패러다임이 구현 되는 것은 진단과 치료 전 과정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영상진단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필립스는 더 나은 치료 효과를 제공하며 환자 경험을 개선하고 워크플로우를 향상해 의료진의 진료 만족도를 높이고, 의료비용을 줄이고자 하는 자사의 헬스케어의 4대 목표(Quadruple Aim)를 고객이 성취하도록 돕는 것을 주요한 원칙으로 삼고 있다.

필립스 글로벌 진단영상사업부문 칩 트르윗 최고의료책임자

필립스 글로벌 진단영상사업부문 칩 트르윗 최고의료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의료서비스 자원 부족과 만성질환의 급증, 건강한 삶과 예방에 대한 수요 증가 및 가파른 디지털화 등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며 필립스는 가치 중심 헬스케어를 앞당기는 혁신을 주도할 잠재력이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경영상의학 전문의 출신으로 미국 공공의료기관(헤네핀 헬스케어, Hennepin Healthcare)에서 영상의학과장 및 최고혁신책임자를 역임한 칩 트르윗 CMO는 올해 초 필립스에 합류했다.

그는 “영상의학 분야에서 필립스가 양질의 영상진단장비를 생산 및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이제 충분하지 않다. 필립스의 모든 활동은 환자 중심적인 통합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계속해서 의료진, 방사선사, 환자에게 환자 중심적 케어가 어떤 의미인지 스스로 이해하는 데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상의학 워크플로우 저해 요소 개선, 정밀의료 실현

가치 중심 헬스케어와 정밀의료의 실현에 있어 영상의학의 중요성과 필립스 제품군이 가진 강점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 칩 트르윗 CMO는 영상의학의 워크플로우를 저해하는 요소를 전방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검사를 시작해 영상을 획득한 후 환자에 대한 차트를 작성하고 의료진이 진단을 하고 후속조치를 하는 영상의학 전 과정에서 비효율적인 업무,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업무, 버려지는 시간 등을 줄여 간소화한다”며 “나아가 의료진이 한 번에 보다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필요한 임상적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업무의 속도를 높이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일 수많은 환자의 진단을 돕는 최고의 진단장비 중 하나인 MRI를 예로 들며, 임상적인 장점이 있으나 촬영 시간이 길다는 단점을 지적했다. 이를 위해 필립스는 영상의 해상도를 높게 유지하면서도 MRI 촬영 속도는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기술을 통해서 의료진이 환자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컴프레스드센스 적용 전후 임상 영상 수준 및 스캔 시간 비교 - 신경 부위(좌)와 심장

대표적인 예로 필립스 고유의 MRI 촬영 시간 단축 기술인 컴프레스드센스(Compressed SENSE)는 영상의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MRI 촬영 시간을 최대 50%까지 단축하는 기술이다. 독자적인 데이터 밸런싱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해 중요한 데이터만 선별한다.

이후 반복재구성 과정을 통해 노이즈를 줄임으로써 고해상도 영상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대비 두 배 빠른 속도로 MR 검사를 할 수 있다. 특히 필립스의 기술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2D, 3D, 4D 등 모든 검사에 적용할 수 있어 임상 활용도가 높다.

이외에도 필립스는 의료진의 효율적인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또 다른 검사 기술을 통해서 전체 검사 시간을 줄이도록 돕는다. 최신 기술인 바이탈아이(VitalEye)는 환자의 호흡과 신호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자동환자호흡센싱기술이다.

현재 MRI 촬영 시에 환자의 호흡 신호를 확인하기 위해서 호흡벨트를 꼭 착용해야 한다. 그러나 바이탈아이는 별도의 호흡벨트 착용과 추가 조작 없이 환자의 생리적 변화와 호흡을 감지할 수 있어 방사선사가 1분 내로 신속하게 검사를 세팅하는 것이 가능하다.

단순 AI 넘어 임상적·운영 효율성 측면 깊은 이해 결합

더불어 AI(인공지능)도 적극 활용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임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정보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의 의미 자체 보다 임상적 측면과 운영 효율성 측면에 대한 깊은 이해가 결합돼야만 실현할 수 있다는 판단 속에서 적응형 인텔리젼스(Adaptive intelligence)라는 개념을 도입해 제품과 솔루션에 적용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지능형 임상 소프트웨어 필립스 일루메오

대표 사례가 새로운 차원의 지능형 임상 소프트웨어인 필립스의 일루메오(Illumeo) 솔루션이다. 일루메오는 각각의 환자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의 양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생기는 의료진의 환경과 환자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워크플로우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진이 정보를 보고, 찾고, 공유하는 방식을 변화하도록 돕는다.

하나의 생태계로 간주하는 에코시스템에 있어서도 필립스가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은 환자가 중심에 있다는 것이다. 환자와 병원 관계자가 검사 스케줄링 및 준비에서 부터 검사, 검사 데이터 분석, 진단, 치료, 후속조치 등에 이르는 영상의학 전 여정을 어떻게 경험하는지를 생각하는 방식이다.

병원 진료 접수 담당자에서부터 방사선사, 영상의학과 의료진, 임상의, 병원 경영자에 이르는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진단의 전 과정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 과정 속에서 영상진단장비에서부터 스케줄링 도구에 이르는 다양한 기술을 발견할 수 있다.

칩 트르윗 CMO는 “필립스는 영상진단 전 과정에서 다양한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생산성 관리 SW인 필립스 퍼포먼스 브릿지(PerformanceBridge)는 각 장비별 가동 시간 및 활용도, 의료진 워크플로우, 방사선 피폭량 등 운영 상황 데이터를 분석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도전 과제 직면한 한국, 필립스 기술로 의료진과 환자 만족도 개선”

한편 한국의 의료진과 첨단 보건 의료 기술 그리고 세계적 수준의 의료 인프라에 대해서 후한 평가를 내렸다. 이를 바탕으로 필립스는 유수 의료기관의 임상 연구 파트너들과 앞으로도 협력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생산성 관리 소프트웨어 필립스 퍼포먼스 브릿지

특히 그는 한국은 현재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빠르게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으며, 2060년에는 인구의 40%가 노인 인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등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칩 트르윗 CMO는 “이는 만성질환 환자의 증가와 전반적인 국가 의료 시스템에 대한 수요 측면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 세계적으로 헬스케어 분야의 트렌드인 소비자화(Consumerization)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소비자들 역시 점점 더 주도적으로 본인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또한 “한국이 당면한 또 다른 도전과제는 전문 의료진의 부족 현상으로 이 또한 전 세계 공통적인 현상”이라며 “필립스는 영상진단시간 단축 또는 의료진의 워크플로우 향상과 같은 기술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진과 환자의 만족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확신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의료 리더십, 영상의학 전문성, 임상적 비전을 공유하는 앞으로의 각오를 ‘혁신’이라는 두 글자에 담아서 피력했다.

그는 “혁신은 글로벌 영상진단 시장에서 정밀진단을 앞당기고 헬스케어 분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촉매제라고 믿는다. 필립스가 이러한 혁신을 지속하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는데 그 동안 의료 현장에서 쌓은 실제적인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할 것”이라며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갈 필립스 내의 여러 팀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며 환한 미소를 전했다.

오인규 기자 529@bosa.co.kr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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