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과 림프종 진단 및 추적검사 면역 표현형 분석 혁신 제시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벡톤디킨슨 한국법인(대표 김용주)은 지난 9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BD EuroFlow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EuroFlow(유로플로우)의 혈액암과 림프종 진단 최신 지견과 정확하고 표준화된 환자 진단 및 모니터링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EuroFlow 컨소시엄은 유세포분석 및 분자 진단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20개의 진단 연구 그룹과 1개의 관련 SME로 이뤄져 있으며 진단 및 추적을 위한 매우 민감한 검사의 개발, 표준화 및 유효성 확인의 모든 측면을 다루고 있다.

주요 목적은 혈액학적 악성 종양의 진단 및 예후 분류뿐만 아니라 추적 기간 동안의 치료 효과 평가를 위한 신속하고 정확하며 매우 민감한 유세포분석 검사를 개발하고 표준화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여러 종류의 분자 기술 특히 융합 유전자와 암 유전자의 PCR 기반 검출을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유세포분석의 도입이 포함된다.

이날 EuroFlow Panel을 실제 검사실에 적용한 사례를 분당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황상미 교수가 소개했다. 분석자에 의해 결과가 좌우되는 검사인만큼 장비 셋업부터 샘플 준비, Acquisition, 결과 분석까지 프로토콜에 따라 정확히 시행해, 검사 방법의 표준화를 구현했고 검사실에 맞게 패널을 수정하여 테스트한 사례도 함께 설명했다.

EuroFlow의 프로토콜에 SOP 가 정립되어 있는 장비로는 FACSCanto, LSRFortessa 등이 있다. BCP-ALL 패널은 국내 보험 체계와는 매우 동떨어진 멀티패널로 구성돼 있어 실제 검사실에서는 비용 부담으로 적용하기가 힘들지만, 그럼에도 검사실에서는 표준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실무에서의 의견이 있었다.

BD 관계자는 "프로토콜에 맞추어 Leukemia 진단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원플로우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확하고 재현성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장비가 발전하고 더 밝은 형광들이 나오면서 새로운 마커들이 발견되며 다양한 진단을 가능케 하는 시약이 출시돼 사용되고 있거나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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