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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단식 의료계 대정부 투쟁 불 지피나?

기사승인 2019.07.10  06: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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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간 단식 투쟁 동력 확보 성공적 평가 지배적…지역-직역 막론 의쟁투 지지 선언
잠재된 투쟁 불씨 점화 감지…병원계 봉직의들도 의료계 투쟁 가세하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단식 8일째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이를 계기로 보다 강력한 의료계의 대정부 투쟁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집 의협회장의 단식 투쟁은 의료계 내부동력을 모으는데 충분한 역할을 했으며, 복지부에서 의협의 요구사항에 대해 구체적 답변도 없었던 만큼 투쟁 명분이 보다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의협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가 지난 2일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대정부 투쟁 행동 선포와 계획을 발표한 이후 최 회장은 용산 이촌동 (구)의협회관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의협 관계자에 따르면 최 회장은 단식 6일째부터 단백뇨가 보이더니 단식 7일째 혈뇨까지 나타났다. 8일째인 지난 9일 최 회장의 어지러움의 빈도가 증가되고, 의식 저하까지 더해진 상황에서 ‘전문학회 의료계협의체’ 회의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중앙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이에 따라 의료계 내부적으로 의협이 대정부 투쟁 행동 선포 이후 의사는 물론 국민들의 동력을 모으기 위한 수단으로 진행된 이번 최 회장의 단식이 성공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최 회장이 단식 투쟁을 벌이는 동안 지역은 물론 개원가, 교수 등 직역을 막론한 수많은 의사단체에서 의쟁투의 강력한 투쟁에 뜻을 함께하고 격려와 지지를 선언했다.

 게다가 최 회장이 의사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대신 단식을 진행하다 쓰러졌다는 점에서 의료계 내부적으로 잠재돼 있던 투쟁의 불씨도 점화되고 있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내과를 운영 중인 한 개원의는 “건강에 무리가 갈 정도로 단식을 했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틴 것에 대해 동료로서 고맙다”라며 “이번 단식으로 의사들이 왜 투쟁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확실히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최 회장 단식 국회도 주목…복지위원장 “문케어 잘못 바로잡을 것”=아울러 최 회장의 단식은 국회에서도 주목했다.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 무소속 이언주 의원,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찾아 최 회장을 격려한 것.

 특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세연 위원장(자유한국당)도 지난 9일 최 회장을 찾아 격려하고, 의료계가 지적하는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해 바로잡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세연 위원장은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일명 ‘문재인 케어’와 현재 수도권 환자 쏠림에 대해 지적했으며, 이러한 문제점을 국회에서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의료현장을 도외시하고, 문 케어를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국회 차원에서 하루빨리 바로잡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투쟁 불씨 지핀 복지부?…‘전국의사 총파업’ 계획 그대로?=의료계 일각에서는 오히려 복지부가 의료계의 대정부 투쟁에 불씨를 지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최 회장이 쓰러진 지난 9일 복지부 김강립 차관이 격려차 방문했지만 ‘대화를 통해 논의해나가자’는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했기 때문이다.

 즉 의협이 요구했던 △문재인 케어 전면적 정책 변경 △진료수가 정상화 △한의사 의과영역 침탈행위 근절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미지급 건보 국고지원금 24조원 즉각 투입 등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 돌아오지 않은 것이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이 예고한 ‘전국의사 총파업’ 등 의료계의 강력한 대정부 투쟁은 로드맵대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의협 집행부는 최 회장이 병원에 이송된 이후 “13만 의사회원과 함께 왜곡된 지금의 의료현실을 바꿔 국민에게 최선의 진료가 가능한 의료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며 강력한 투쟁 의지를 밝혔다.

 한편 최 회장의 병원행으로 의협은 방상혁 부회장 체제로 투쟁을 이어가게 됐다. 방 부회장은 최 회장에 이어 단식 투쟁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김현기 기자 khk@bosa.co.kr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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