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헬기, 중증외상 뇌졸중-출혈 관상동맥 뇌졸중-허혈 순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은 닥터헬기가 지난 2011년 목포한국병원이 전국 최초로 운항한 이래 8,000번째 환자를 이송했다고 24일 밝혔다.

원광대병원이 운영하는 전북 닥터헬기

지난 6월 11일 충남 논산에서 원광대병원 닥터헬기 운항통제실로 걸려 온 한통의 전화에 항공의료팀은 환자상태를 고려해 빠른 이송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즉시 출동하였는데 전국 운항 기준으로 8,000번째 환자 이송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총 6대의 닥터헬기가 운용되고 있는데 이중 전북은 6번째로 2016년 6월 1일 출범식을 갖고 원광대병원에서 운용하고 있다.

2019년 6월 현재까지 전북 닥터헬기 출동 현황은 총 877건이고 이송환자 건수는 666건을 보이고 있다.

질환별 비중은 중증외상 163명(25%), 급성 뇌졸중-출혈성 141명(21%), 급성관상동맥 92명(14%), 급성뇌졸중-허혈성 76명(14%) 순이며 기타 질환은 194명(29%)으로 집계됐다.

이송 환자의 지역별 비중은 정읍 25%, 부안 18%, 남원 6%, 고창 2%, 익산 1%로 나타났고 보령, 논산, 전주를 포함한 기타 지역은 48%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비중은 70대 24%, 50대 22%, 60대 20%, 80대 이상 17%, 40대 10%, 기타 7% 순으로 나타났다.

윤권하 원광대병원장은 “전북은 도서 및 산악지대가 많고 고령 인구가 많은 특성상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골든타임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닥터헬기 운용으로 중증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 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북 도민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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