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채널 슬림 보청기 디자인, 휴대용 케이스로 이동식 충전 가능 및 최신 플랫폼 탑재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140년 전통 독일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지멘스 보청기의 새 이름, ‘시그니아(Signia)’는 실속형 에센셜 라인을 공개하며 디자인 혁신 보청기 스타일레토(Styletto)의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시그니아 스타일레토 에센셜 라인

스타일레토 보청기는 디자인과 휴대용 충전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제품으로 외형에서부터 기존 보청기와는 차별화 된 경쟁력을 자랑한다. 슬림한 일자핀 형태의 세련된 외관으로 보청기 착용에 대한 사회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

시그니아는 최근 스타일레토 커넥트 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실속형 에센셜 라인 스타일레토 2와 1을 추가로 공개한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16채널 제품으로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는 경중도 난청인들의 구매 부담을 낮췄다.

마치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상시키는 일자핀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깔끔한 느낌을 자아낸다. 휴대용 전용 충전 케이스가 있어 이동 시에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전용 충전 케이스로 30분 급속 충전 시 약 5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며, 3시간이면 스타일레토를 완전히 충전시킬 수 있다.

완전 충전된 스타일레토는 최대 19시간 사용이 가능해 하루 종일 보청기를 착용하는 사용자의 편리성이 크게 향상됐다. 전용 케이스는 1시간 완충 시 1번 전체 충전이 가능하다.

스타일레토 2와 1 모델에는 시그니아의 최신 플랫폼인 ‘시그니아Nx’가 탑재됐다. 대표 기능인 양이무선통신(Ultra HD e2e)은 들려오는 소리의 방향을 인지해 소음이 심한 곳에서도 왜곡 없이 깨끗하고 뛰어난 음질을 자랑한다.

또한 화상 통화를 통해 라이브 원격조절이 가능한 텔레케어 2.0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마트폰 어플과 액세서리를 통해 프로그램 변경조절도 할 수 있다

시그니아를 핵심브랜드로 보유한 지반토스 한국, 일본 총괄 신동일 대표는 “초기난청인의 보청기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스타일레토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타일레토 에센셜 라인을 통해 경중도 난청인들의 보청기 착용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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