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퀴틴 시스템 및 E3 연결효소 조정 통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길리어드가 항암제 등의 개발을 위해 뉴릭스의 단백질 분해 기술을 이용하기로 다년간 제휴를 체결했다.

유비퀴틴 프로테아좀 시스템

이는 특정 약물 타깃의 분해를 유도하는 타깃 단백질 분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함이다.

뉴릭스는 불필요하거나 손상된 단백질을 분해하는 유비퀴틴 시스템 및 그 요소인 인간 세포 단백질의 수치를 조절하는 E3 연결효소를 조정할 수 있다.

즉, 뉴릭스가 E3 연결효소를 이용해 질환 유발 특정 약물 타깃 단백질의 분해를 유도하는 신약을 찾으면 길리어드는 신약후보를 최대 5개까지 라이선스할 옵션권을 지닌다.

뉴릭스는 그 중 최대 2개 프로그램까지 미국에서 비용·수익 분담으로 공동 개발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길리어드는 뉴릭스에 선금 4500만달러와 향후 마일스톤으로 최대 23억달러 및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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