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 제시하는 병원 되겠다" 다짐
"환자와 고객에게 행복을-교직원이 자랑스러워하는 병원만들자"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장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백롱민 제 11대 분당서울대병원장이 취임식을 통해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병원으로 탈바꿈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백롱민 신임 병원장은 13일 오후 거행된 취임식에서 “우리 병원은 환자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끊임없이 미래의료를 개척해 나가는 일에 앞장서 왔던 만큼, 이제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내실을 다질 때”라고 밝히며 세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그 중 하나인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 제시’에 대해 백롱민 병원장은 “우리 스스로가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밀의료 및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의료를 통해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백롱민 병원장은 이어 “우리 병원의 강점인 세계 최고의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혁신파크, 지석영의생명연구소 등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판교, 광교 등 주변의 테크노벨리와의 협업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방면의 기업과 연구기관들과의 협력 연구를 활성화하고, 특히 데이터 기반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등에 발맞춰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 수련의, 전공의, 해외의학자에 대한 임상 및 연구 교육 내실화와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서 힘쓰겠다는 것이 백 원장의 계획이다.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 제시’와 함께 백 원장은 ‘환자와 고객이 행복한 최고의 병원’을 만들고 ‘교직원이 자랑스러워하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약속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취임사를 마무리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긍정적 에너지를 가지고, 여러분 스스로 자랑스러워하고 사랑하는 분당서울대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교직원 여러분 역시 지금과 같은 열정과 병원에 대한 사랑으로 우리병원은 물론, 나아가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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