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화이자제약, 오츠카제약 공문발송하고 해당 사실 알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다국적제약사 주요 의약품들이 품절에 회수, 여기에 가격인상까지 추진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K, 화이자제약은 거래 의약품유통업체‧병의원에게 의약품 품절 공문을 보내고 빠른 시일내에 해당 의약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화이자제약 품절 의약품은 쎄레브렉스캡슐 100mg/100C, 바이브라마이신엔정 100mg 500BLT 등이다.

특히 쎄레브렉스캡슐 100mg/100C은 2020년초까지 장기 품절이 예상된다. 화이자업존은 100mg 30BLP 제형은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진료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브라마이신엔정 100mg 500BLT는 작년 품절과 공급이 반복된바 있는 제품이며 또다시 품절 사태를 맞아 오는 8월경에 정상적인 공급이 예상된다.

GSK는 벤토린 흡입액이 수요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일시 품절 상태이며 7월 1일부터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오츠카제약은 미케란엘에이점안액 2% 2.5ML 일부 제품에 문제가 발생돼 긴급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수 사유는 제품 안정성 시험 중 개개 유연물질의 결과가 사용기간 내 기준을 초과했기 때문이며 회수 해당 제품은 2017년 2월 13일부터 2017년 12월 26일 이전에 생산된 제품이다. 제조번호는 17001~17011까지이다.

이와 함께 GSK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 '로타릭스'의 공급가격이 원자재 인상 요인으로 내달부터 약 20% 인상된다.

로타릭스를 공급하는 광동제약은 내달 1일부터 로타릭스의 공급가가 인상된다며 관련 공문을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에게 배포했다.

회사 측은 지난 2012년 2월 10일 접종 편의성 향상을 위해 동결 건조 분말 제형에서 리퀴드 액상타입으로 제형을 변경했지만, 백신 공급가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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