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무진 이사장 ‘지구촌보건복지포럼’ 강연에서 강조

[의학신문·일간보사=한윤창 기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와 몽골에서 활발한 보건의료 협력사업을 전개하여 인류애를 실천하면서 이들 국가와 우호 협력에도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12일 아침 국회에서 열린 '지구촌보건복지포럼'에 참석한 귀빈과 각계 CEO들의 기념촬영

추무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은 12일 아침 국회에서 열린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조찬 강연회에서 ‘신북방 정책과 보건의료’라는 제목의 주제 강연을 통해 KOFIH가 중앙아시아와 몽골 등에서 펼치고 있는 보건의료 협력사업을 소개하며 “그동안 인류애 실천이라는 재단의 목적사업이 관계 국가의 큰 신뢰를 받아 우리나라 보건의료 산업이 현지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이바지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추무진 이사장은 중앙아시아의 대표적인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에서 펼치고 있는 ‘고려인 독거노인요양원 지원사업’과 ‘국립아동병원 운영관리사업’, ‘응급의료서비스 역량 강화사업’, 그리고 몽골에서 진행 중인 ‘국립진단치료센터 핵의학실 컨설팅 사업’과 ‘이동검진기술 확장을 통한 일차보건의료체계 강화사업“ 등을 집중 소개했다.

특히 추 이사장은 일련의 사업 성과들을 소개하며 “우리나라가 지원하는 보건의료 인력 교육사업이나 제도개선 등 협력사업이 성과를 내고, 현지의 보건의료 기반이 강화됨에 따라 부수적으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보건의료 역량을 과시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추 이사장은 “이 같은 성과는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병원운영 및 의료 인력과 같은 보건산업분야가 해외 진출하는데 큰 보탬을 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KOFIH는 지속적으로 보건의료분야 협력 확대 및 주변국으로 확산을 추구하여 인류 모두가 보편적인 건강권이 실현되도록 이바지 하는 한편 관련 산업의 해외 진출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역할을 다짐했다.

이날 보건복지분야 CEO를 초청, 포럼을 주관한 (사)지구촌보건복지(이사장 이광섭, 대표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는 민간차원에서 저개발국에 대한 보건의료 지원 등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높이기 위해 설립된 글로벌 복지법인으로 국회의원 등 정치인, 보건복지 유관기관 및 단체장, 제약기업인, 보건의료전문가, 언론인 등이 고루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열린 조찬강연회에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병석 국회 부의장, 오제세‧박광온‧윤일규‧송옥주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10여명과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이정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사장(유한양행사장) 등 보건의약 유관기관 및 단체장, 기업인 등 50여명의 CEO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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