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오츠카제약(대표이사문성호)은 삼스카정(톨밥탄분무건조분말)이 6월7일부터 상염색체우성다낭신장병(ADPKD)에 건강보험급여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삼스카는 ADPKD환자의 신기능 저하 진행을 지연시키는 세계 최초의 치료제로 바소프레신 수용체를 길항하여 낭종 생성 및 신기능 저하를 억제해 말기신부전에 도달하는 시기를 늦출 수 있다.

상염색체우성 다낭신장병(ADPKD)은 유전자 변이로양쪽 신장에 낭종(액체로 가득찬 주머니)이 대량으로 발생하여 신장이 수 배로 커져 신기능이 저하되는 유전성 질환이다.

한국오츠카제약은간 손상과 관련된 위해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약처 위해관리프로그램에 등록된 신장내과의사를 통해서만 삼스카를 처방받도록 하고, 시판 후 전수조사를 통해 적절한 안전성 정보의 제공과 간기능에 대한 모니터링을 모든 환자에게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오츠카제약 관계자는 “삼스카의 ADPKD 보험급여 개시에 따라 난치병으로 고통받던 환자들에게 질병진행을 늦추는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오츠카제약은 한국인의 건강한 삶에 공헌할 수 있는 우수하고 혁신적인 의약품 공급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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