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와 역동적 뜻 합성어, 착용 이후 삶의 확신과 응원…측만 교정 과정 가볍고, 세탁 통해 위생적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내 토탈 스파인 솔루션 기업 ‘밸류앤드트러스트’

스파이나믹 제품 이미지

기존의 척추 측만증을 치료하는 보조기들은 딱딱하고 두터운 보조기안에 마치 신체를 가두는 형태로서, 환자들로 하여금 활동을 제약받게 하고 정서적으로도 답답하고 우울함을 줄 수 있다.

그런 환자들을 위해 밸류앤드트러스트(VNTC)가 개발한 Spinamic은 ‘척추’를 뜻하는 spine과 ‘역동적인’을 뜻하는 dynamic의 합성어다. 척추를 교정해 나가는 과정이 보다 활동적일 수 있고, 나아가 이후 삶이 더욱 역동적일 것이라는 확신과 응원의 의미로 브랜드명을 만들었다.

또한 한창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척추측만이라는 질병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어둡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밝고 건강하게 만들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았다.

VNTC는 ‘환자의 일상’에서 시작해 사용자의 불편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의복(fabric) 소재를 활용했으며, 청소년기 환자가 교정기를 착용하고 학교에 가더라도 눈에 잘 띄지 않도록 얇은 두께와 착용감에 중점을 뒀다.

그 결과 기존 교정기보다 가벼워 역동적인 활동이 가능하고 세탁할 수 있어 위생적이며, 교정 플랜에 따라 압박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교정기인 ‘Spinamic(스파이나믹)’이 만들어졌다.

또한 하루 18시간 이상을 착용해야하는 교정기를 아이들에게 강요·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권유하고 공감하기 위해 내년 3월을 목표로 Spinamic Sensor System(의복에 적용 가능한 압력센서와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외 유수의 학회에서 Spinamic을 선보였으며, 의료계의 많은 호평을 받고 현재 국내와 일본의 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다.

특히 밸류앤드트러스트는 최근 코리아렌탈시스템즈(KRS)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척추측만증 교정기 업계 최초로 이제 환자들이 렌탈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게 된 것. 이를 통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내려주고 교정기가 더욱 널리 더 많은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경석 대표(사진 왼쪽에서 4번째)는 “VNTC의 목표는 전 세계 아이들이 신체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바르게 성장해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라며 “우리 VNTC는 환자들이 Spinamic과 함께 밝고 건강한 그리고 역동적인 미래를 책임지는 Total Spine Solution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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