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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 USA 참가 한국 기업, ‘바이오 한류’를 외치다

기사승인 2019.06.06  22: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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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이번 BIO USA 2019에 참여한 한국 기업들은 약 30개 기업 정도로 개인 자격으로 참여한 기업 관계자까지 더하면 캐나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 BIO USA로 몰려들었다. 그 중 한국관에 부스를 차린 기업들은 라이센스 아웃 등 기업 아이템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쳤으며, 수많은 해외 파트너들과의 상담과 소개를 이어갔다.

아토피치료제 개발한 강스템바이오텍, BIO USA를 ‘기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아토피 줄기세포치료제 ‘퓨어스템’ 품목 허가 신청  예정중인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BIO USA에서 전세계 각국의 파트너들에게 아직 완치가 요원한 아토피를 정복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희귀질환 기반 세포치료제들이 3상을 거치지 않거나 유예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임상 3상을 진행중인 퓨어스템은 상당한 래퍼런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입장이다.

 이와 함께 후속 파이프라인 또한 차질 없이 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중증도 이상의 류마티스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와 중증 활동성 크론병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치료제도 개발 중에 있다.

 퓨어스템과 후속 파이프라인을 라인업으로 구축한 강스템바이오는 이번 BIO USA에서 라이센스 아웃과 합작 개발 등을 파트너들과 타진할 계획이다.

 이미 회사 측은 해외 각국의 파트너사들과 3~4년 전부터 긴밀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정밀하고 구체적인 협의까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스템바이오텍 이사회 의장인 강경선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는 “이번 BIO USA가 인류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첨단 재생의학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일 바이나리 대표(사진 좌측)이 스페로이드 및 오가노이드 투명화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바이나리, 진검분야 특화기술, 스페로이드 투명화 공정 홍보 나서

 바이나리(BINAREE)는 3차원 형광 이미징 기술을 활용한 차새대 진단 시스템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으로 최근 새로운 방식의 생체조직 투명화 기술을 자체 개발하여 인체유래의 스페로이드 및 오가노이드를 매우 간단하고 빠른 시간에 투명화하여 세포 및 조직 전체에서 타겟 단백질의 변화를 3차원 형광 이미징 하는데 성공했다.

 바이나리는 본 연구 기술을 이미 국내에 특허 등록하였으며, 현재 미국 중국 일본에 특허 출원을 진행중에 있다. 바이나리는 이를 토대로 하여 신규 항암제 발굴 및 조직병리 진단분야에 새로운 차세대 진단검사 기법으로의 가능성을 확고히 제시했다.

 바이나리의 박영일 대표는 “이번 BIO USA를 통해 실험용 조직 투명화 키트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기술 및 제품 홍보에 주력했으며, 글로벌 진출을 통해 바이나리의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진단분야에 혁신적인 새 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종식 천랩 대표

천랩, 플랫폼을 넘어 신약개발까지 바라보다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독보적 영역을 닦고 있는 천랩은 이번 BIO USA에서 감염 진단과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파트너쉽을 모색했다.

이미 정밀 분류 플랫폼(Precision Taxonomy Platform)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을 전 세계에서 가장 정확하고 정밀하게 분석하는 기술을 구축한 천랩은 미생물학 분야의 표준인 데이터베이스와 핵심적인 분석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내 주요 병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암, 대사 질환, 간 질환, 자폐스펙트럼장애 등 20개의 질환에 대한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중인 천랩은 5천 균주 이상을 확보한 자체 라이브러리와 연계하여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을 효과적으로 단시간에 발굴할 수 있는 플랫폼을 이번 BIO USA에서 공개했다.

 회사는 추가로 정밀 분류 플랫폼으로 발굴된 간암, 대장암 신약 후보의 전임상 결과도 공개했으며, 올해부터 병용항암제, 간질환, 뇌질환, 소아질환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신약 개발에 나설 예정임을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다양한 질환과 연관이 되어 있고, 전 세계적으로 아직 개발의 초기이므로 신약 발굴 플랫폼이나 전 임상 단계로부터 라이센싱 아웃이 이루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2018년 영국의 마이크로바이오티카(Microbiotica)사는 로슈의 자회사인 제넨텍에 염증성장질환 (IBD) 분야 치료제 개발 플랫폼을 5억3400만불에 라이센싱 아웃한 바 있다.

 천종식 천랩 대표는 “천랩은 클라우드 비즈니스와 신약개발 비즈니스, 감염진단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가지고 있다”면서 “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BIO USA에서 글로벌 제약 및 진단 기업의 미팅과 발표를 토대로 한층 더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코아스템 관계자들이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코아스템, ‘뉴로나타-알’ 해외 진출 협의

 루게릭병 줄기세포치료제 ‘뉴로나타-알’을 개발한 코아스템은 이번 BIO USA에서 여러 건의 상담을 통해 라이센스 아웃을 추진했다.

 이미 국내에서 상업화에 성공한 바 있고, 제품 허가 이후 250여명에게 투약이 진행된 바 있어 안전성과 유효성 관련 RWD(Real Wolrd Data)제품 허가 후 실제 투약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줄기세포치료제의 라이센스 아웃이기 때문에 옵션도 여러 가지가 고려될 수 있다. 코아스템 측은 현지 제조소까지 회사 측에서 구축한 후 유통만 현지 파트너에게 맡기는 방법부터 기술 데이터만을 라이센스 아웃을 진행하고 임상부터 제조소 구축까지 현지 파트너가 진행하는 방법까지 폭넓게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아스템 관계자는 “검증된 줄기세포치료제를 라이센스 아웃한다는 이점을 토대로 긍정적인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면서 “다음달에는 미국 FDA와 제품 임상 관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치영 기자 synsizer@bosa.co.kr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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