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김유정 한양대병원 안과 교수가 최근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국안과학회(ARVO)에서 ‘Travel grant’를 수상했다.

김유정 한양대병원 교수

이번 수상으로 김유정 교수는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눈물에서 마이크로알엔에이 분석‘이라는 주제를 발표해,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눈물에서 유의하게 발현 차이를 보이는 마이크로알엔에이들을 최초로 분석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마이크로알엔에이는 세포내에서 단백질 형성을 결정하는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최근 표적 유전자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암 등의 난치성질환 치료제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 연구에서 밝혀진 마이크로알엔에이들은 이전 연구들에서도 자가면역 관련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다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쇼그렌증후군에 특이적인 진단과 치료 타켓이 가능한 마이크로알엔에이를 발견하여 환자들의 증상을 개선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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